롯데그룹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롯데그룹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 김민수
  • 승인 2016.12.16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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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롯데그룹이 국내 대기업 최초로 남성육아휴직 제도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제5회 롯데 WOW(Way Of Women) 포럼’에서 처음으로 이 같은 사실을 공표했다. ‘롯데 WOW 포럼’은 롯데그룹의 여성 리더십 포럼이다.

내년 1월부터 롯데 전 계열사에 재직하는 모든 남성 직원은 배우자가 출산하면 최소 1개월 이상의 육아휴직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롯데는 정부지원금(월 100만원 상한)을 뺀 차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육아휴직 첫 달 통상임금의 100%를 보전해주기로 했다.

롯데는 또 기존 1년이던 여성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여성 육아휴직자들에게도 휴직 첫 달 통상임금을 회사에서 보전해준다. 롯데는 앞서 지난 2012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여성 의무 육아휴직을 도입해 이전까지 60%대에 불과했던 여성 육아휴직 사용률을 95%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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