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차 물류기본계획 정부승인…2조6000억 투자
제주 2차 물류기본계획 정부승인…2조6000억 투자
  • 강석균
  • 승인 2016.12.1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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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2조6000억원이 투자돼 마련할 제2차 지역물류기본계획을 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고 오는 26일 고시한다고 16일 밝혔다.

2차 계획은 제주지역의 고비용 물류체계 개선을 위해 물류단지개발, 물류DB 구축, 공동물류센터 확대 운영 등 3개 과제가 핵심과제로 선정돼 추진된다.

도는 현재 화북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해 중소기업들의 물류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더 많은 영세 제조업자들이 물류비를 절감하기 위해 이 곳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물동량 증가에 대응하고 물류 기업들의 편익을 위해 실수요 물유기업들이 제주항과 연계될 수 있는 물류단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도 갖춘다.

또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물류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통합관리 해 물류현황을 파악하고 물류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차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물류 DB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2차 계획의 총 투자규모는 2조6000억원으로, 이중 항만과 공항, 도로와 물류단지 등 인프라 확충에는 2조3000억원이 투자된다.

도는 이 계획을 수립하면서 전문가들로부터 지난 1차 기본계획 중 공동물류센터운영, 물류아카데미 운영 등을 제외하고는 추진실적이 미흡하고 물류체계 개선을 위한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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