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동 박사]저성장 시대에 강한 한국의 기술집약장치시스템 회사는 어떤 모습을 할까? (미래전기차)
[김근동 박사]저성장 시대에 강한 한국의 기술집약장치시스템 회사는 어떤 모습을 할까? (미래전기차)
  • 김연균
  • 승인 2017.02.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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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이제 자동차는 없어서 안 될 필수품이 되었다. 유럽 미국에서 유행했던 자동차 사업에 도요타 등 일본이 참여해 글로벌 시장을 획득했으며 한국의 현대차그룹이 참여해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다.

자동차는 휘발유를 연소한 동력으로 엔진을 가동한다. 엔진은 차체에 동력을 전달하는 핵심부품으로서 모든 자동차의 차체 구조를 엔진 중심으로 만들게 했다.

하지만 현재 자동차는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휘발유 엔진에서 스타트를 전기로 하는 하이브리드차가 등장했고, 이제 운전을 자동적으로 대행해 주는 자율주행차가 등장했다. 기존의 자동차업계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이대로는 생존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이다.

미래의 자동차는 어떤 모습을 할까? 한마디로 말해 통신위성시스템, 전장시스템, 전기시스템의 복합제품으로서 인공지능을 탑재해 운전자 없이도 굴러가는 전기차 모습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기존의 휘발유를 이용한 기계식 자동차와는 달리 위성, 전장 및 전기를 복합시스템화한 차의 개념으로 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미래차용 위성통신은 크게 발전하고 있으며, 전장시스템도 고도화되었고,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의 기술도 무서울 정도로 스피드하게 발전하고 있다. 나머지 차체나 외장 정도만 남는다.

실용적이고 친환경적인 미래차를 어떻게 만들까? 소재는 철강에서 벗어나 파인세라믹스로 할까? 어떤 디자인? 차체를 3D프린트로 제작? 등등에 대한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면 저성장 시대의 선진국의 자동차업계는 어떻게 변할까?

첫째 IT업체의 미래차 참여. 둘째 기존의 완성차와 IT업체의 협력. 셋째 완성차의 IT회사 인수 및 자회사 등 3가지가 될 것이다.

IT업계는 위성통신 및 전장시스템의 뛰어난 기술을 이용해 미래차시장의 강자로 부상할 것이지만 기존의 완성차회사들도 생존을 위해 축적된 기존의 완성차기술과 자금 및 인재를 총동원해 IT기술을 접목시킨 미래차를 개발해 자동차시장을 지킬 것이다. 이에 따라 포화 상태의 선진국 자동차 시장을 둘러싼 기존 완성차와 IT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이 새로운 차원을 맞게 될 것이다.

현재 한국의 IT업체의 강자인 삼성그룹이나 LG그룹이 미래전기차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미래전기차의 핵심인 밧데리 분야에서 한국업체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미래전기차의 전장품 연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향후 미래차를 둘러싼 패러다임의 변화가 크게 이루어지게 되면 새로운 관련 비즈니스가 많이 생겨나는 대신에 소리없이 없어지는 사업도 있을 것이므로 우리는 이들 관련 비즈니스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향후 2050년까지 아니 2030년까지는 미래차시장의 윤곽이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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