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상용근로자 5명 이상 사업체의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62만 3000원(세금공제 전)으로 전년의 349만원보다 3.8% 증가했다. 임시·일용직은 146만 9000원으로 전년(142만4천원)에 비해 3.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작년 상용직과 임시·일용직 간 임금 차이는 215만 4000원으로 전년의 206만 6000원보다 4.26% 상승했다.
상용 5∼300명 사업체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04만 8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3.7%, 상용 300명 이상 사업체는 495만 9000원으로 2.3%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 임금총액은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이 63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보험업(571만 2000원)이 그 뒤를 따랐다. 임금이 가장 적은 산업은 숙박·음식점업(188만 1000원)이었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207만 7000원) 근로자도 임금을 적게 받았다.
지난해 임금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산업은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8.1%)이었다. 이어 협회·단체·수리·기타 개인서비스업(6.5%), 하수·폐기물처리·원료재생·환경복원업(5.8%) 등 순이다.
전체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1.0시간으로 전년(172.6시간)보다 0.9% 줄었다.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6.9시간으로 전년대비 0.8%, 임시·일용근로자는 112.8시간으로 1.6%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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