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20년 식품산업 생산규모 54조원, 국내판매 71조원, 수출 144억달러 전망
한국 2020년 식품산업 생산규모 54조원, 국내판매 71조원, 수출 144억달러 전망
  • 이효상
  • 승인 2017.04.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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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 분야별 생산액 포지셔닝 분석 및 전망 (사진제공: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우리나라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정부와 대기업들이 바이오산업을 주요 성장동력으로 삼아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세계 각국도 개발 로드맵 수립과 식품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도 R&D 투자 확대를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가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 ‘식품산업 시장동향과 유망식품 기술개발·기업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는 향후 식품산업 생산액과 국내판매액은 각각 2015년 이후 연평균 2.92%와 6.57% 증가하며 2020년 53조 7,017억원과 71조 4,862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수출액도 연평균 6.59% 성장률을 보이며 50억 2,603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식품 등 수입액도 2012년 2012년 143억 7,011만달러에서 연평균 0.14% 증가하며 2015년 144억 3,228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의 식품산업은 2015년 기준 GDP의 2.98%, 제조업 GDP의 11.12%를 점유하고 있으며, 생산 업체수는 약 2만 9,374개, 종업원수도 30만 1,140명에 달하는 전통적인 기반산업이다.

최근에는 고령화와 안전 및 웰빙 식품 소비 트렌드 등으로 인해 건강기능식품과 고령친화제품, 웰빙전통식품, 친환경 편의제품 등 고부가가치식품이 바이오 영역의 신성장동력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한국 식품산업 생산액은 2013년 46조 4,537억 7,923만원에서 2015년 46조 5,037억 6,321만원으로 연평균 0.05% 증가(499억 8,398만원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2013년 54조 281억 9,629만원에서 2015년 56조 1,390억 2,456만원으로 연평균 1.93%(2조 1,108억 2,826만원 증가) 증가했다.

매출액 중 국내판매액은 2013년 49조 3,498억 4,180만원에서 2015년 52조 63억 442만원으로 연평균 2.66%(2조 6,564억 6,262만원 증가) 증가했고, 수출액도 2013년 33억 3,144만 6,886달러에서 2015년 36억 5,236만 1,546달러로 연평균 4.71%(3억 2,091만 4,660달러 증가) 증가했다.

특히 기구 또는 용기/포장과 음료류, 규격 외 일반가공식품, 빵 또는 떡류, 과자류, 조미식품, 면류, 커피, 식용유지류 등이 시장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과 고령친화제품, 웰빙전통식품, 친환경 편의식품 등이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는 식품산업의 세부 34개 시장에 대한 종합 분석과 유망 식품 시장 및 기술개발 동향과 주요 참여 기업의 일반 현황 및 영업실적이 정리되어 있다.

이번 보고서는 식품산업과 유망 식품 시장 참여 및 신규 사업을 계획하는 업계와 연구 및 정책기관의 시장 이해와 마케팅, 경영전략 수립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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