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종사자 12만여명…구인난 해결할 수급책 필요
정보보호 종사자 12만여명…구인난 해결할 수급책 필요
  • 강석균
  • 승인 2017.04.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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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강석균 기자] 작년 10월말 기준으로 정보보호 분야 종사자는 12만여명에 이르며 고급인력 구인난에 따른 수급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4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능정보사회 선도를 위한 제14차 ICT 정책해우소’를 개최한 가운데, 정보보호 개발인력 양성과 함께 신기술 지원사업 및 기술 확산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태성 충북대 교수는 "2016년 10월 기준 정보보호 분야 종사자는 약 12만 4천명"이라며 "정보보호 분야에서 고급인력에 대한 구인난이 심화되면서 공공기관이나 중소업체가 숙련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민수 KISIA 수석부회장은 "지능정보사회 선도를 위해서는 사이버보안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해외 진출 선도 인력 육성을 확대하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열린 자유 토론에서도 산업계 관계자들은 "신규 인력 채용시 개발 인력 모집이 가장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보보호 개발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아울러 "신기술 지원 사업과 기술 확산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학계 관계자들도 "각 산업 부문과 연계된 융합형 사이버 보안 인력 지원이 필요하다"며 "해외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거점 연계형 인력 양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사이버 공격이 지능화·대규모화되면서 정보보호 분야에 대한 전문인력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단순히 양적으로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우수 인력이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더 매력적인 일자리를 만드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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