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비정규직 725명 정규직 전환
새마을금고 비정규직 725명 정규직 전환
  • 김연균
  • 승인 2017.07.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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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김연균 기자]MG새마을금고가 상시·지속 직무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725명을 정규직 전환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새마을금고는 직무특성상 전환에 적합한 직무분야를 선정하여 올 하반기부터 향후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채용하게 된다.

이번 고용개선 대책에 포함되는 정규직 전환 대상 직무는 상시·지속성이 요구되는 수신관련 창구업무가 우선되며 지역단위 새마을금고의 재원마련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하여 전환시기와 인력규모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인력은 전국 1,321개 단위금고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인력 1,288명 가운데 상시·지속성 직무에 종사하는 725명이 될 계획이며 이는 전체 비정규직의 56.3%에 해당한다.

이들은 3년간 연차적으로 시험을 통한 일반직이나 시험을 생략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게 되는데 새마을금고 내부의 인사규정 개정 전에는 시험을 통해 일반직으로 전환하고 규정 개정 후인 2018년부터는 무시험을 통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특히 2018년부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는 직원들은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적용하여 창구업무에 종사하는 일반직원과 동일한 보수체계를 적용받게 되어 이들의 사기진작과 처우도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새마을금고의 총 직원수는 16,523명으로, 그 중 비정규직은 1,288명인 7.8%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고용개선 대책이 적용되면 새마을금고의 비정규직 분포는 3.4%까지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그동안 새마을금고는 창구수납업무, 파출업무, 공제청약, 경비, 대체인력 등 분야에서 비정규직원을 운용해 오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시·지속성이 필요한 직무분야 종사자가 68.4%를 차지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비정규직의 고용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이번 조치에 포함되지 못한 나머지 비정규직에 대해서도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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