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135명 청소노동자 전원 정규직화
경희대,135명 청소노동자 전원 정규직화
  • 김민수
  • 승인 2017.07.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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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경희대가 자회사를 설립해 135명의 청소노동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이번 경희대의 정규직 전환 결정은 학내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시급 인상을 놓고 대립하는 서울시내 주요 대학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경희대가 산업기술 산학협력단 기술지주회사 산하의 자회사로 ‘케이에코텍’을 설립해 청소노동자 135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경희대는 2015년부터 학교와 청소노동자, 희망제작소와 함께 학교 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경희모델’을 추진해 왔다.

이로써 경희대 청소노동자 135명은 자회사와 고용 계약을 맺고 70세까지 정년을 보장받게 됐다. 임금 복지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은 현재 조율 중이다.

조진원 케이에코텍 대표는 “이번 자회사 설립이 새로운 실험이기 때문에 이해 당사자와 행위자들이 숙고해서 좋은 모델로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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