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숙명여대 청소 비정규직 시급인상
서강대, 숙명여대 청소 비정규직 시급인상
  • 김용관
  • 승인 2017.08.11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1월부터 소급적용...타 대학으로 확대 주목
[아웃소싱타임스 김용관 기자]
숙명여대와 서강대 비정규직 청소 근로자의 시급이 인상됐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는 지난 10일 숙명여대분회 소속 청소 근로자들과 용역업체가 시급을 6700원에서 7630원으로 930원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상안은 올해 1월부터 소급 적용된다.

경비 근로자의 경우 급여체계가 달라 기본급이 18만원 인상됐다. 숙명여대 청소 노동자는 120여명, 경비노동자는 30여명이다.

서강대도 청소 근로자들과 용역업체가 시급을 7000원에서 7500원으로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와 함께 용역업체는 청소 근로자들에게 매월 교통비 3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임금 인상분은 올해 1월부터 소급 적용된다.

이번 시급 인상 대상은 전국여성노조 서울지부 소속 서강대 청소 근로자 93명이다. 민자기숙사 청소 근로자 8명은 용역업체가 다르고 다른 노조에 속해있어 별도로 임금협상이 진행 중이다.

앞서 이화여대와 카이스트(청소·경비),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덕여대, 덕성여대, 광운대 등 6개 대학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지난달 시급 7780원을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올해연세대와 홍익대, 고려대 등 다른 대학 비정규직 근로자들도 시급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