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장관에 박성진 포스텍기술지주 대표 지명
중기부 장관에 박성진 포스텍기술지주 대표 지명
  • 김민수
  • 승인 2017.08.25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4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진 포스텍기술지주 대표이사를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이 박 대표를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공학자이자 10년간 대기업과 벤처기업에서 현장경험을 쌓았다. 1968년생으로 해운대고, 포스텍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포스텍 1회 학부 전체 수석 졸업자다. 2009년에는 국제분말야금저널에서 출판된 논문 중 최고 논문상을 수상했다.

박 후보자는 포스텍 기계공학과 교수로, 현재 포스텍 기술지주회사 대표를 맡고 있다. 포스텍 기술지주회사에서는 대학기술 사업화와 벤처기업 투자 등에 앞장섰다.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도 모두 경험했다. 2000년까지 LG전자 생산기술원 선임연구원으로 4년간 일했고, 2001년부터 9년간 벤처기업 쎄타텍 최고기술책임(CTO)를 역임했다.

포스텍에서는 연구부처장과 산학처장, 기술지주회사 대표로 특허·기술이전·창업·창업보육·투자·산학연계로 이어지는 국내 대학 최고 수준 창업생태계를 구축했다.

기계공학 전공자이자 인터넷 이론, 프로그래밍 언어 등에도 능통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 전문성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박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를 통과해 취임하면 문재인 정부의 첫 40대 장관으로 40대의 젊은 감각은 신생 부처인 중기부에 역동성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