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 이외에 카카오톡(이하 카톡)을 이용한 업무지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와 카카오측이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 실무진은 지난달 카카오 본사를 방문해 이 회사 대외협력팀과 카톡을 이용한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고용부는 저녁 늦게 업무 관련 메시지를 바로 보내지 않고 아침에 전달할 수 있도록 '예약전송' 기능을 카톡에 추가해달라고 회사 측에 요청했다.
아울러 퇴근 후 카톡을 이용한 업무지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고용부는 앞으로도 카카오 측과 계속 카톡 개선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이와 함께 이르면 다음 주 퇴근 후 카톡 업무지시 관행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내기로 했다.
또 고용부는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해 일선 기업들에 전파하고 문화적으로 장시간 근로 관행을 줄여나가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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