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르노]프로젝트등 전문 업무 외주업체 활용
[삼성르노]프로젝트등 전문 업무 외주업체 활용
  • 승인 2003.02.15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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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회사의 핵심기능을 제외한 프로젝트성 및 전문성 업
무에 대해 외주업체를 활용하고 있다.

아웃소싱은 직원식당운영에서부터 건물관리 청소, 차량관리, 번역, 탁
송, 광고·홍보대행, 웹사이트관리, 컨설팅, 사내보 제작 등 대부분
의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건물관리는 기흥의 연구소, 부산의 공장, 전국의 130여개 직영 영업소
에 대한 관리를 아웃소싱업체에 맡기고 있다. 차량의 렌탈에서 관리까
지를 용역업체를 활용하고 기사는 정규직을 활용하고 있다. 번역은 프
로젝트 단위로 맡기고 있으며 탁송은 부산공장에서 기흥 물류센터로
운송하는 것과 고객에게 직접 전달하는 운송 등 모두를 담당하고 있
다.

컨설팅은 고객만족도 조사, 사원의식 조사 등 리서치 업무와, ISO인
증, 인사제도, 헤드헌터(채용), 회계, 법률 등의 업무를 프로젝트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내보제작은 디자인과 기본취재를
비롯해 발송까지 대부분의 과정을 아웃소싱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10일부터 2교대 생산체제에 돌입했다. 또 자동차 업
계의 자영 대리점(딜러) 증가세에 발맞춰 딜러망도 확충하는 등 공격
경영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SM3를 선보인 르노삼성차는 GM대우차(라세티) 현대
차(아반떼XD) 등과 준중형 시장을 놓고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또
중형차인 SM5도 경쟁차종과 더욱 치열한 마케팅 전쟁에 돌입할 것으
로 보인다.


-인사제도, 회계등 업무따라 탄력적운영
-출고적체 해소위해 2교대 생산체제 돌입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출고적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월 1만대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서 2교대로 생산하기로 했다”며 “추
가로 외부인력을 아웃소싱하지 않고 기존 인력을 활용할 계획”이라
고 말했다.

당초 올 상반기 내에 2교대 생산체제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현대기아
차 등 경쟁업체들의 신차 출시계획이 전무해 점유율을 늘릴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하고 조기 생산확대에 나선 것이다.

르노삼성은 판매확대를 위해서는 출고적체 기간을 줄이는 것이 시급
한 과제라고 인식하고 2교대 조업을 통한 재고확보에 만전을 기한다
는 전략이다.

출고 대기일수는 SM5가 40∼45일, SM3가 20∼25일인데 2교대 생산체제
에 돌입하면 대기일수가 약 10일 이상 줄게 된다.

르노삼성의 지난해 생산대수는 12만대를 약간 밑도는 수준이었으나 2
교대를 실시해 올해 13만4000대를 생산, 가동율을 50%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생산능력 증강작업과 아울러 판매 네트워크도 늘린다. 현재 경기도 평
택, 전남 여수, 경북 영주 3곳에서 시험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딜러수
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판매 거점을 광역화한다는 복안이다.
동종업계는 르노삼성의 공격경영으로 인해 특히 준중형 시장이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치열한 판매경쟁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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