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핵심역량 집중위해 도급과 파견활용
[대우조선해양]핵심역량 집중위해 도급과 파견활용
  • 승인 2003.02.15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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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조선제작사업의 핵심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생산분야
및 해외영업부서 등을 제외한 정보시스템, 사무보조 등에서 아웃소싱
을 실시하고 있다.

정보시스템부문은 1999년 대우계열분리 승인을 받은 IT전문아웃소싱업
체인 대우정보시스템에 아웃소싱하고 있으며 활용분야는 영업기능, 영
업설비, 재무회계 ERP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인력활용면에서는 90 여명의 파견인력을 사무보조 등 비핵심분야에 활
용하고 있다.
또 조선산업의 체질을 바꾸기 위해 PI(process Innovation:프로세스
혁명)를 전격 추진했다.


-파견, 사무보조등 비핵심 부문 외주
-정보시스템, ERP프로그램 지원까지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이번 경영혁신 프로젝트는 약 30개월이 소요
될 예정이며,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대우조선해양의 PI 방식은 세
계 조선산업의 표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산업은 표준화, 정형화가 어렵고 시황의 기복이 커서 제품 다각
화 등에도 한계가 있다. 또한 주로 주문생산을 하는 대표적인 종속 수
요산업이어서 대우조선해양의 이러한 시도는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받
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대우조선해양은 어떤 불황속에서도 살아 남
을 수 있는 생존력을 확보하고, 세계 조선해양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
을 할 수 있는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PI 추진을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4개월전부터 회사내 분야별 전문가 45
명을 선발, 전담 추진팀을 신설했고, 세계적인 컨설팅 업체인 액센추
어와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 또한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본부장급 임
원에게 프로세스 스폰서십을 부여해 분야별로 지원을 전담하도록 했
다.

PI는 ERP(전사적 자원관리)의 최적화와 운영 효율성을 높여 비약적 경
쟁력 향상을 가져오는 방법으로 최근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1978년 거제도 옥포만에 설립된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
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한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
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5,500톤급 구축
함까지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1,500여명의 설계·연구 기술자와 1만여
명의 숙련된 현장 기술자들이 40년 수명의 선체구조, 유지 보수가 쉬
운 선박의장으로 IMO 등 각종 국제규격을 앞서가는 환경, 안전 선박
과 플랜트 등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만들기 위해 주력하고 있
다.

<차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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