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지원분야 분사, 생산분야 도급 활발
[한진중공업]지원분야 분사, 생산분야 도급 활발
  • 승인 2003.02.15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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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은 전문화된 역량, 앞선 기술력과 가치 창출을 목표로 80년
대부터 지원분야를 중심으로 분사를 통한 아웃소싱과 생산분야의 도급
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도급은 생산분야를 중심으로 도장을 비롯해 용접, 선박조립 등 전 부
문에 걸쳐 22개 업체에서 1,000여명의 인력을 활용하고 있다.

1980년경부터 시작한 분사는 설비, 보일러운용, 청소, 경비에서부터
중장비운용인 지게차, 트레일러 부문에 이르기까지 점차 확대됐다. 크
레인 운용은 99년부터 분사한 삼진기업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문서수
발은 내부문서수발과 많은 양의 복사에 대해서는 외부업체에 아웃소
싱 했다.

도급에 대한 전반적인 계약은 외주협력팀에서 담당하고 관리는 총무부
서 담당하고 있다.

외부인력 활용중 파견인력은 3년전부터 20명 가량을 3개업체에서 활용
하고 있으며 대부분 사무보조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용접을 비롯 22개업체에서 1000여명 활용
-설비, 보일러, 청소, 중장비운용 등은 분사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12월 기술인력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은 대기업이 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중소기
업에서 필요한 신규인력을 양성공급하고, 재직근로자의 능력을 개발
향상시킴으로써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과정이다.

이번 중소기업 직업훈련컨소시엄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중소업체
나 대기업 모두 품질, 기술 및 기능을 개발 향상시킴으로써 상호 윈-
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기본 프로그램은 용접, 선체조립, 도장, 전기, 고소차 운전, 전산, 의
식혁신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업체의 특성에 따라 직종 및 훈련방법
을 주문식으로 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외주협력업체인 한신공사(선각), 성일기업(도장), 대경기술(의장), 승
주산업(철구) 등 50 여 참여 중소기업은 한진중공업으로부터 축적된
첨단의 설계, 생산기술 및 공법등을 전수 받고 우수한 기능인력을 양
성 공급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정량의 작업물량을 확보할 수 있
게 됐다.

한진중공업은 올해를 ‘변화에 앞서가는 적극경영 및 중장기 성장기
반 구축’으로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수주목표는 지난해 실적에 비해
증가된, 회사의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총 3조원, 조선 1조원, 건설 2
조원으로,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총 1조 7천 400억원으로 잠
정 편성했다.

또한 조선, 건설, 플랜트의 3대 핵심사업군을 중심으로 21세기 세계
초일류 종합 중공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지난 60여년간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사업군별 대형화 전문화를 통
한 종합 엔지니어링 능력을 확보하고 분야별 전문생산공장 체제를 기
초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며,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 및 선진기업들과
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래형 신규사업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고기
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세계 초우량 종합중공업체’로의 도약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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