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보안 특허 늘고, 인터넷 보안 줄어
네트워크 보안 특허 늘고, 인터넷 보안 줄어
  • 승인 2003.02.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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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대란으로 보안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특허출원된 보안기술중 가장 많은 분야를 차지하는 분야는 네
트워크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지난 98년부터 2002년까지 국내에서 특허출원된 정보통신 보
안기술 344건중 네트워크분야가 117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최근 발표했
다.

네트워크에 이어 컴퓨터시스템 보안기술이 86건으로 나타났으며 데이
터보안기술 70건, 안티바이러스 및 진단 보안기술 38건, 방화벽 또는
해킹관련 보안기술 33건 등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98년 18건, 99년 29건, 2000년 122건, 2001년 155건, 2002
년 119건으로 나타나 2000년을 기점으로 출원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
다가 2002년부터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이유는 벤처기업의 창업붐과 정부의 정보화 기반기술확산 노
력, 전자상거래 기술개발, BM 특허출원의 급속한 증가 등으로 정보통
신시스템의 수요급증이 출원증가로 나타났다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달 25일 웜바이러스로 인한 사상 초유의 인터넷 마비사태
를 불러오면서 정보통신 보안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출원된 인터넷 보안기술 특허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지난해 출원된 인터넷 보안기술 특허는 모두
119건으로 2001년 155건에 비해 23.2%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 1998년 18건에서 1999년 29건, 2000년 122건으로 폭증한 특
허출원이 이듬해까지 늘어가다 지난해 줄어든 것은 정부의 네트워크
보안정책 부재 등이 빚어낸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해까지 출원된 443건의 특허 가운데 우리 기업이나 발명가들이 출
원한 것이 388건으로 87.6%를 차지했으며 네트워크 보안기술이 117건
으로 가장 많았고 컴퓨터 시스템 보안기술이 86건, 데이터 보안기술
이 70건, 바이러스 진단 및 복구기술이 38건, 해킹 방지기술이 33건으
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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