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단체급식시장 10%성장한 5조5천억 전망
올해 단체급식시장 10%성장한 5조5천억 전망
  • 승인 2003.02.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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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체 단체급식 시장은 전년대비 10% 신장한 5조5,000억원,
위탁급식시장은 전년대비 11% 신장한 2조5,000∼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탁급식률이 전체시장의 40% 미만이어서
선두업체의 치열인 시장 경쟁이 지난해에 이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학교 급식시장은 물론 공공기관 병원급식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의 식품위생법시행령에 발맞추어 위생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투자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3D기피 현상으로 인한
조리원 수급의 어려움과 주 5일 근무제 도입에 따른 오피스
직군 식수 감소 등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체들은 급식시장은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지만 수익증대
에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없을 것으로 판단, 식자재 유통 및 외식
사업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식자재 유통 분야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CJ푸드시스템
과 삼성에버랜드가 올해도 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며 그동안
식자재유통사업에 소극적이었던 아워홈도 지난해 100%이상의
신장을 달성했다. 또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63city를 인수해
설립한 동원홈푸드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모기업인 동원 F&B
의 힘을 얻어 동원홈푸드는 시너지 창출이 유리한 유통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세계푸드시스템 또한 식자재
유통사업을 강화할 뜻을 비추었다.

학교 급식 직영 논란도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학교급식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CJ푸드시
스템 경우 110개에서 올해 125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에 급식
직영화와 급식법 개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이장원 영업지원팀 팀장은 기존의 단체급식협의회와는 별도로 CJ
푸드시스템을 비롯한 대기업 중심의 8개사가 모여 학교급식발전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대기업을 포함한 단체급식회사들의 통폐합도 조심스럽게 예견되
고 있다. 이진아 아라코 마케팅팀 팀장은“현재 단체급식업체가
난립되어 있어 향후 1∼2년 안에 인수 합병 또는 공조 등으로
시장이 크게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라코도 업체 규모
를 늘리기 위해 공조 혹은 인수합병 가능성을 적극 타진하고 있
다”고 밝혔다.

2003년 주요 단체급식업체 전체 급식사업장수(개) 및
매출액(억원) 전망

▲CJ푸드시스템 급식장 755(137↑) 매출액 2650(12%↑)
▲삼성에버랜드 급식장 450(50↑) 매출액 4500(11%↑)
▲아워홈 급식장 470(↑52) 매출액 4500(13%↑)
▲한화국토개발 급식장 226(29↑) 매출액 1299(11%↑)
▲신세계푸드시스템 급식장 350(94↑) 매출액 1200(12%↑)
▲ECMD 급식장 200(20↓) 매출액 900( 12%↑)
▲아라코 급식장 250 (20↑) 매출액 800(13%↑)
▲동원홈푸드 급식장 110(38↑) 매출액 350(15%↑)
▲제이제이캐터링 급식장 55(19↑) 매출액 230(11%↑)
▲이조케터링서비스 급식장 57(13↑) 매출액 198(12%↑)
(식품저널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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