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에 선진 정보통신(IT)기술을 접목시켜 택배의 현대화 바람을 주도
하고 있다.
대한통운을 이용하면 물건을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가 인터넷
을 통해 물품의 이동상황을 실시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는 휴대폰
일체형 개인휴대단말기(PDA)를 도입함으로써 배송 완료 후 일괄적으
로 정보를 등록했던 서비스의 취약점을 보완한 것으로 고객은 화물 이
동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해 볼 수 있게 됐다.
대한통운은 또 "생활 속의 택배"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고객밀착
형 서비스를 위해 취급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43개 택배터미널과 350개 영업소, 1만1000여 개에 달
하는 택배취급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편의점으로 LG25, 바이더웨
이, 훼미리마트 등 3000여 점포를 확보해 둔 상태이며 부동산 중개업
소, 주유소, 슈퍼마켓 등의 물류취급점도 확대할 계획이다.
경조(慶弔)택배, 대입서류택배, 김장택배, 스키택배, 명품택배, 대학
기숙사택배 등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맞춤형 상품 서비스도 강
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택배물품을 전달하기 위
해 오전, 오후, 야간 등 3가지 시간대로 나눠 고객의 생활패턴에 맞
춰 물품을 전해주는 "타임택배" 서비스를 선보였다.
대한통운은 지난해 택배부문에서 14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은 18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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