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퇴직연금 2010년 67조 규모 예상
보험개발원, 퇴직연금 2010년 67조 규모 예상
  • 승인 2003.12.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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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시장의 규모가 2005년 에는 45조5000억원, 2010년에는 67조2000
억원으로 늘어나고 퇴직 연금 시장에서도 은행의 지배력을 활용한 시장
잠식이 예상된다.

보험개발원은 17일 `퇴직연금시장 전망과 보험회사의 대응 과제"라는 보
고서에서 이 같이 예측하고 보험회사들이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퇴직연금제 도입에 따른 신규 연금시장 규모는 2005년
29조2000억원, 2007년 36조9000억원, 2010년 50조9000억원으로 각각 확
대될 전망이다.

또 제도도입 초기에는 보험회사와 은행의 수탁기관 경쟁, 보험사간 또는
은행간의 동종기간 경쟁이 이루어지고 중장기적으로는 특정분야의 전문
성을 겅조하는 차별화 경쟁으로 전환 될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결국 은행의 기업 지배력이 퇴직보험 시장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
으로 내다 보았다.

또한 연금상품 및 컨설팅에서 우월한 지위에 있는 외국 보험회사들이 적
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특화된 선진 연금 전문 기관이 등장 할 것
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보험회사는 컨설팅 능력을 강화하고 전문 자산 운용 인력 양
성, 자산운용 자회사 설립, 위험 관리 체제 구축 등의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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