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분사업체와 윈-윈 아웃소싱
삼성물산-분사업체와 윈-윈 아웃소싱
  • 승인 2002.09.02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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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핵심기능을 지원하는 서비스·지원기능을 분사업체를 활
용 아웃소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복리후생 서비스기능은 편리한 세상에 아웃소싱하고 있으며 수출입물
류기능은 로지텍에 아웃소싱하다 지금은 중단한 상태다. 또한 OA/통신
지원 기능은 웰컴시스템, 차량관리 기능은 우영모아에 각각 아웃소싱
하고 있다.

편리한세상은 삼성물산 직원들의 인사 급여관리인 산재보험, 고용보
험, 국민연금, 개인연금, 의료보험 공제 및 납부에서부터 복리후생/총
무업무인 주택대부, 건강검진, 정보센타, 발간실, 문서수발까지 지원
업무의 모든 것을 담당하고 있다.

인사부 이재성 과장은 "총무업무를 편리한세상에 아웃소싱함으로서 조
직과 인원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서비스 질도 모기업에
있었을 때 보다 좋아 졌다”고 밝혔다.

분사한 회사들은 모기업에 대한 아웃소싱을 제공하고 삼성물산은 홀로
서기를 할 수 있도록 사무실 임대에서부터 기타 제반사항을 지원을 해
주고 있다.

또한 분사시킨 회사와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하고 복리후생 업무대행
및 차량관리 서비스제공 회사인 편리한세상, 우영모아는 서비스를 건
별로 분류하기 힘든 특성으로 인하여 포괄용역 형태로 계약을 체결한
반면, OA통신지원 용역회사인 웰컴시스템과는 서비스 건별 수수료 계
약을 체결하고 업무의 특성에 맞게 계약형태를 차별화 했다.

삼성물산은 서비스·지원분야를 분사시킴으로서 경영자원을 핵심업무
에 집중 할 수 있고 분사한 회사로부터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으며 인력감소로 인건비와 일반관리비 등 각종 비용의 절감
을 통한 효율화를 꾀할 수 있게됐다.

파견인력은 수출입 내고 업무에 약간활용하고 있으며 1년마다 계약을
갱신하고 있다. 파견인력은 법규의 문제와 사회문제로 인해 더 이상
확대 활용할 계획은 없다. 이외에도 시설물관리, 식당, 정보시스템 분
야에서 아웃소싱을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임직원에 대한 교육 지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해외
MBA, KAIST Techno MBA파견 과정이 있으며 지역전문가제도의 일환으
로 Global Biz Program을 개설하여 1년간의 해외생활을 통해 국제화
소양을 양성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개개인의 자기계발을 위해 그룹 전체적으로 어학강좌를 비롯하
여 각종 사이버 교육이 개설돼 있다.

삼성물산은 1938년 창업이래 무역을 통해 한국 산업의 고도화와 세계
화를 선도해 왔으며, 75년 정부로부터 한국 종합상사 1호로 지정 받
은 이후 본격적인 해외 영업을 확대해 한국의 대외 무역을 선도적으
로 이끌어 오고있다.

뿐만 아니라 무역업에 한정된 사업 영역을 벗어나 70년대에 의류업을
시작했으며 96년엔 삼성건설과 통합했다. 97년에 유통업에 신규 진출
했고 99년에는 의류부문이 제일모직으로 이관 됐다. 이로써 현재 삼성
물산의 사업 영역은 크게 상사, 건설로 나뉘며 상사부문 내에 유통 본
부가 있고 건설부문은 올 1월을 기점으로 98년 분리됐던 주택부문과
다시 통합했다.

상사 부문은 현재 82개 해외 거점을 통해 반도체, 기계, 플랜트, 철
강, 화학, 섬유류 등을 수출하고 에너지, 화학, 기계 설비 등을 수입
하고 있으며 이 외에 해외 투자 사업,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기존 오
프라인을 바탕으로 한 B2B e-Marketplace 사업 등 다양한 사업 기능
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전 부문이 인사 · 재무 등 지원업무 뿐 아니라 영업
· 공사관리 · 구매 · 고객 지원 등 전사적 프로세스의 혁신을 계속
하여 세계 일류 기업에 걸맞는 경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올 1월
그동안 흩어져 있던 각 부문의 사무실을 통합하여 경기도 분당의 소
유 건물인 삼성플라자로 새롭게 이전하고 부문간 경영 자원 및 조직
의 보다 효율적인 운용은 물론, 사업 경험 · 노하우 · 정보 공유
등 전략적 시너지를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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