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환경기술 공동개발 합의-환경산업 중국진출 가속화
한.중 환경기술 공동개발 합의-환경산업 중국진출 가속화
  • 승인 2003.12.1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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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지난 14일 한.중 환경장관 회의를 갖고 양국이 필요로 하는 환
경기술 개발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한명숙 환경부장관은 베이징 북경호텔에서 중국의 시에젠화(解振
華) 환경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 내년 1월까지 개발수요 조
사와 함께 5월까지 양국 연구주체간 협력연구방식을 확정짓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번 회담 결과 우리나라의 "차세대 핵심환경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양국이 다같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실용화
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환경산업체들이 자연스럽게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또 중국 북경에 "한.중 환경산업센터"(중문: 韓.中環保産業中
心)를 양국이 공동으로 운영, 양국간 환경산업 교류의 장(場)으로 활용하
도록 시에젠화 장관과 합의했다.

한.중 환경산업센터는 양국간 환경기술과 환경산업 교류와 협력, 이전의
구심점 역할과 함께 중국에 진출하려는 모든 국내업체 및 한국의 환경산
업.기술을 필요로 하거나 관심을 갖는 중국측에 모든 편의와 정보를 제공
하게 된다.

특히 앞으로 이 센터의 공동운영을 통해 ▲양국이 필요로 하는 환경정책
및 시장동향 등 정보 제공 ▲한글, 중문, 영어로 된 포털사이트 구축.운영
▲양국 공동기술개발의 창구 역할 ▲환경기술인력 교류의 창구 역할 ▲양
국 환경산업체 진출에 필요한 업무지원서비스 수행 ▲기타 양국의 환경산
업 협력강화를 위해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양국은 이같은 합의사항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한.중 양국간 "환경산업
협력 실무위원회" 운영방안에 대한 실무협의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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