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휴렛팩커드 토털아웃소싱 현장사례
한국휴렛팩커드 토털아웃소싱 현장사례
  • 승인 2002.08.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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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운영, 아웃소싱 전환통해 10%경비절감
‘노무관리비용 10%이상 절감, 노사문제 해결, 업무의 효율성 향상
및 필요인원 적기확보, 비정규직 직원교육 강화’

토털아웃소싱 활용 2년째를 맞고 있는 한국휴렛팩커드가 체감하는 아
웃소싱의 대표적인 성과다.

지난 99년, 13개 파견업체로부터 150여명의 파견인력과, 임시직, 정규
직원 채용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던 이 회사가 아웃소싱을 검토
하게 된 것은 직원 관리제도 개선과 함께 비정규직관리의 체계성을 확
립하고 관리비용을 절감할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서 출발했다.

-작년 6월 아데코코리아와 OSM 계약
-파트너십으로 아웃소싱·공동마케팅 수행

당시 한국휴렛팩커드 구조조정본부는 먼저 13개에 달하는 파견업체를
줄여나가는 한편 아웃소싱도입을 위해 기업내 전체직무에 대한 분석
에 들어갔다. 그리고 신뢰성 및 경쟁력을 확보한 업체로 기준을 정해
입찰을 거쳐 2001년 4월 아데코코리아(대표 최정아)와 OSM(On Site
Management;현장관리) 서비스로 불리는 아웃소싱 계약을 단독 체결하
기에 이르렀다.

계약은 통합계약관리 방식으로 2년을 기준으로 체결되었다. 분야는 도
급(아웃소싱)계약, 컨설팅계약, 파견계약으로 세분했으며 한국휴렛팩
커드는 아웃소싱업무를 위해 본사 2, 3층을 OSM센터로 제공키로 했
다. 한편 각 부서의 직무기술서를 토대로 정규직이 해야할 업무와 아
웃소싱 해야할 업무를 분리해 낼수 있었다.

이렇게해서 분리돼 나온 아웃소싱직무는 △고객관리(콜센타운영)를 비
롯해 △텔레 세일즈 △세일즈&마케팅 △홍보지원 △자료조사 △앤드
유저 관리 △정규직 영업보조 △전산실 유지관리 △헬프데스크 △부가
세 신고 △교육&트레이닝 등 11가지에 달했다.

이와함께 채용대행과 경력개발, 그리고 아웃플레이스먼트 서비스도 컨
설팅으로 제공받기로 했다.

관리의 독립성을 확보할 수 없는 비서업무나 문서수발 등의 업무는 계
속해서 파견으로 활용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도급업무 및 제반법규 검
토를 거쳐 2001년 6월부터 토털아웃소싱으로 전환할 수 있었다.

OSM 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아데코코리아 오태룡 본부장은 “최근들어
기업들이 제조부문, 연구개발 (R&D), 조달, 인수, 총무분야 등 다양
한 업무를 아웃소싱함으로써, 조직과 노동의 유연성을 제고하는 동시
에 생산성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며 “이러한 아웃소싱
이 성공하려면 전문성과 경험을 확보한 아웃소싱 전문기업과의 파트너
십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두 기업은 단지 아웃소싱활용과 공급업체 관계에만 머물지 않
고 다양한 파트너십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Mobility Pool System’이라는 공동마케팅 프로그램으로, 기업 마케
팅과정에서 한국휴렛팩커드는 시스템을, 아데코코리아는 IT전문인력
을 상호 교차 지원함으로써 톡톡한 성과를 보고 있다. 이미 한국산업
은행의 전산아웃소싱 과정에서 그 위력을 확인하기도 했다.
<강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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