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들, 업무비해 대우 불만 크다
영양사들, 업무비해 대우 불만 크다
  • 승인 2004.04.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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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급식업체 소속의 영양사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모 위탁급식업체사가 지방 사업장에 인턴영양사를 시급제 아르바이트로 채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양사들의 원성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이 위탁급식업체는 그동안 각 지방 사업장 사정에 따라 인턴영양사가 필요할 경우 갓 졸업한 식품영양학
과 출신 영양사를 시급제 아르바이트로 채용해 왔다.

회사 측은 시급제 인턴영양사 채용기간은 10개월을 넘기지 않으며, 아르바이트 영양사가 근무 중 업무능력
이 인정될 경우는 신규업장에 영양사로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영양사들은 "안그래도 영양사들이 계약직 형태로 형편없는 대우를 받고 있는데 더 나아가 업체
가 시급제 일용직으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실제 일부 위탁급식업체들이 영양사들을 계약직 형태로 채용하고 있는데 계약직 영양사들의 경우에 연봉
및 승진에서 정규직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 영양사는 "음식의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영양사를 비정규직으로 내모는 것은 영양사들의 전문성을 인정
하지 않는 것"이라며 "영양사를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는 흐름을 보고 전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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