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화물보관기간 축소·요금 올려 무역업계 물류비 부담 가중
인천공항 화물보관기간 축소·요금 올려 무역업계 물류비 부담 가중
  • 승인 2004.05.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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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을 운영하는 한국공항㈜측이 수출화물에 대해 적용해오던 무료장치 허용기간(프
리타임)을 72시에서 48시간으로 지난 1일부터 단축해 48시간 초과한 화물에 대해선 100%의 보관료 징수
와 함께 별도의 화물처리비를 부과키로해 빈축을 사고 있다.

한국공항은 인천국제공항에 취항하는 30여개의 외국적항공사의 지상조업을 수행하는 터미널 운영사로 대
한항공이 60% 지분을 갖고 있다. 한국공항은 지난해 27만뻌의 화물을 처리했고 올해는 약 30만뻌톤 규모
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무협측은 “항공운송대리점업체들이 자체 물류창고를 보유하지 않고 있어 수출




화물의 항공기 탑재 준비작
업이 터미널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현실은 외면한채 프리타임을 단축, 부담을 하주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무협은 월말, 성수기 등 수출화물이 몰리는 시기에는 화물이 터미널에서 적체되는 상황을 고려
해 보관요율 인상은 자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협 관계자는 “인천공항 개장이후 수출입하주들은 김포공항 이용시보다 비용과 시간이 평균 30%이상 증
가했고 2001년도 하반기부터 징수명분도 없는 터미널에서의 화물처리비가 신설·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화물에 대한 프리타임축소 및 보관료 인상은 하주들에게 이중으로 부담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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