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 성공경영을 위한 벤치마킹 시리즈②-인터비즈시스템(下)
아웃소싱 성공경영을 위한 벤치마킹 시리즈②-인터비즈시스템(下)
  • 승인 2004.06.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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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9년 설립이후 16년동안 업력과 기업 경쟁력을 키워온 인터비즈시스템의 가장 핵심적인 경영전략은 사업에대한 ‘집중과 분산’이라고 할 수 있다. 잘하고 있고 또 잘할 수 있는 분야의 업무는 하나로 집중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해 발전시켜 나가고, 집중 관리업무 이외의 분야는 더욱 잘할 수 있도록 규모에 관계없이 별도로 독립시켜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인터비즈시스템의 경영전략과 내부제도 등을 살펴보도록 한다.
(편집자 주)

-‘집중과 분산’ 전략 통한 책임경영 체계화
-IT 헤드헌팅 번역사업 등 분사 경영
-내부 맨파워 강화위한 교육프로그램 다양

인터비즈시스템(대표 우인성 www.inter viz.co.kr)은 최근 그동안 꾸준히 성장해온 IT분야 사업에대해 사업부장을 대표로 임명해 별도 법인화하여 기존 인력사업과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헤드헌팅 분야도 파견 및 아웃소싱과는 업무차이가 있어 확장 발전시키기 위해 과감하게 분사를 실시했고 전문경영인을 초빙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출판 및 번역사업부도 부서장을 대표로 하는 별도의 번역회사를 만들어 제 2의 창업을 통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집중과 분산’경영 전략이 잘 드러나는 사례들로 인터비즈시스템을 모기업으로 3개의 전문회사가 협력 및 경쟁 관계로 발전해 가고 있다.

인터비즈시스템은 파견업계 최초로 2000년도에 ISO9001 인증을 받았으며, 이후 수년 동안 보완하고 수차례 개정을 통하여 현 업무에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러는 동안 회사 전체적인 업무의 흐름과 절차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으며, 직원개개인의 업무기술서를 통해 명확한 업무구분이 가능해 졌다. 본사차원에서는 구인에서 인사, 회계로 이어지는 ERP시스템을 2000년도에 구축하여 업무를 전산화했으며, 부족한 부분은 지금도 꾸준히 전산화 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장직원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전 직원들의 근태관리, 급여, 각종 제증명 발급 등을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지원하고, 고객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위해 ‘고객만족조사시스템’을 주기적으로 가동함으로써 서비스 질을 향상시켜나가고 있다.

인터비즈시스템은 인재파견회사 중 가장 오랜전통을 가진 회사 중 하나로 관리직원 평균 근속기간이 5년이 넘을 정도로 내부 맨파워와 조직력이 강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조직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프로모션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매년 부서별로 예산을 세워서 목표매출과 이익을 설정하고 이를 초과달성하는 부분에 대하여는 상시 인센티브 시스템을 가동함으로써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있다.

이와함께 연간 교육계획을 수립하여 모든 직원이 필요한 교육을 연 1회 이상 수료하게 하고 있으며, 관리자 교육으로 매년 1명씩 노동연구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하게 하고 있어 노동계의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게 하고 있다.

또한 천주교 경제인회에서 주관하는 세계 노동 동향의 보고를 위한 유럽 방문프로그램을 수년째 지속해 오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자체적으로 외부에서 받은 교육을 소화하고 직접 강사가 되어 전 동료들에게 전달교육을 실시하여 교육의 성과를 높이고 또한 대중 앞에서 발표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능력도 함께 배양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노무사, 아웃소싱지도사 등 업무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원이 개인의 발전과 더불어 회사의 발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인터비즈시스템은 ‘고객에게는 비용절감과 조직의 간소화 및 노사안정을, 취업 희망자들에게는 다양한 업무기회, 경험을 제공함으로 사용자 근로자 모두 만족’ 이라는 사회적인 명제를 실현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명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동안 자연히 업계에서 최고의 위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인성회장은?
-‘종업원 가족화’ ‘윤리경영’ 철저
-천주교 신자 … 종교적 가치관 충실

사훈으로 ‘인간존중, 합리추구, 창의와 도전정신, 기업윤리준수’를 표방하고 있는 인터비즈시스템 우인성 회장은 전 종업원들의 가족애와 경영자의 윤리경영이라는 이념이 하나로 모여지면서 타 회사에서는 보기힘든 독특한 기업문화와 힘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대표이사인 우인성 회장은 독실한 천주교신자로 종교적인 가치로써 정직과 신뢰를 우선하고 있으며, 회사의 이익보다도 근로자가 만족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만들어 주는데 더 큰 의의를 두고 있다.

한번 채용한 직원은 끝까지 책임져야한다는 생각이 강하고 이러한 회사의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도 모두 고객사의 만족과 직원의 만족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있다.

현재 주교좌 명동성당 총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우회장은 독실한 신앙인으로 자선활동에도 남모르게 관심과 사랑을 베풀고 있는 기업인이기도 하다.

향후 문화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우인성 회장은 “인터비즈시스템을 상식이 통하고 서로의 신뢰가 바탕이 됨으로써 직원 개개인이 회사의 대표라는 생각으로 자율권을 갖고 책임있게 일을 수행해 나가는 만족도 높은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강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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