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물류업체 쉥커 90억 인천 물류센터 투자
독일 물류업체 쉥커 90억 인천 물류센터 투자
  • 승인 2005.03.1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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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물류기업인 쉥커가 900만달러(약 90억원)를 투자해 인천공항 지역에 물류센터를 짓는다.
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쉥커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내 물류단지에 90억원을 들여 연면적 2863평(부지3025평) 규모의 2층짜리 물류센터를 조성키 로 했다. 이를 위해 셍커는 1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물류센터 건설을 위한 토 지임차 계약을 체결한다.

쉥커는 7월께 공사를 시작해 내년 6~7월께 물류센터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인천 공항공사 측은 설명했다.

독일계 기업인 쉥커는 69억유로 매출을 자랑하는 세계2위 복합운송주선업체로 전 세계에 1100개의 지점과 3만8000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있는 초대형 물류 기업이다.

조인식 참석차 내한한 토마스 헬트 쉥커 최고경영자(CEO)는 "인천공항 물류단 지는 지리적으로 동북아지역 물류 처리에 유리하며, 특히 인근에 인천항이 있 어 항운과 해운을 연계한 복합운송체계를 구축할 경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지 역 환적화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 신자현 물류개발팀장은 "쉥커는 인천공항 물류센터를 자사의 동 북아 물류허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쉥커와 같은 유수 기업의 투자로 앞으로 인천공항의 외자유치가 더욱 촉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천공항 물류단지에는 현재까지 모두 11개 업체(17개 필지, 5만5937평)가 입 주계약을 체결했으며 GE헬스케어 등 여러 외국기업이 투자 여부를 검토중인 것 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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