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외국 R&D센터 유치기반 구축사업’ 선정
산업자원부, ‘외국 R&D센터 유치기반 구축사업’ 선정
  • 승인 2006.02.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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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장관 : 정세균)는 ‘외국 R&D센터 유치기반 구축사업’의 3차 라운드 지원 대상업체로 AMD 코리아, JATCO 코리아 엔지니어링 및 Balzers 한국코팅 등 3개사를 선정하였다.

금번에 선정된 3개사는 앞으로 총 28명의 신입 연구개발 인력 및 한국에 파견되는 교육훈련 요원에 대한 인건비 등으로 총 12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동 사업의 총괄주관기관인 KOTRA의 외국인투자유치기구 Invest KOREA는 2월27(월), 3개사와 협약서를 체결하고 향후 3년간 12.2억원을 지원할 것을 약속하였다.

금번 기업들은 향후 5년간 수행할 R&D 프로젝트의 산업·기술적 파급효과, 연구인력 고용, R&D 투자, 교육훈련을 통한 기술인력의 양성효과 등에 대한 다각적인 심의를 거쳐 선발되었으며, 정부 지원을 통해 총 120여명의 고급 R&D 인력의 고용창출과 3천7백만 불의 투자유치라는 가시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AMD의 Microprocessor 분야 기술도입, JATCO의 6속 자동변속기 및 무단변속기 분야의 고급인력 육성, Balzers 한국코팅의 PVD/PAVCD 코팅 분야 기술이전 등도 기대되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AMD社는 Intel社와 경쟁관계에 있는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한국의 R&D 센터에서는 국내기업들과 공동으로 Wibro, DMB관련 Microprocessor 기반의 Platform을 개발할 계획이며, 일본 후지市에 본사를 둔 JATCO社는 자동변속기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업체로, 국내에 변속기 관련 기술인프라를 확장하여 세계적 수준의 R&D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Balzers社는 코팅 분야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신코팅 프로세스의 개발과 함께 한국 연구소를 아시아지역 R&D본부로 육성할 계획이다.

‘외국 R&D 유치기반 구축사업’은 우수 핵심기술을 보유한 외국 R&D센터 유치를 통해 국내 산업구조의 고도화 및 국내 고급기술인력 양성, 이공계 인력 고용창출효과 등을 도모하기 위해 2004년부터 추진되었으며, 작년에는 내셔널세미컨덕터(National Semiconductor),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주)피케이엘 등 4개 기업에 총 19억 7천만원의 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산업자원부는 앞으로 R&D센터 설립을 고려하고 있는 세계 유수의 첨단기업들의 관심과 호응을 감안하여 지속적으로 사업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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