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 수준 업그레이드해야 할때
코칭 수준 업그레이드해야 할때
  • 승인 2006.05.1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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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칭 4년… 저변 확대 필요

21C는 지식정보화시대로 대변된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지식과 정보가 경쟁력이다. 지식정보화시대에는 시간, 공간, 연령의 제한이 해체되고 스피드와 창조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 아래 일률적인 집체 교육의 효과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기업은 핵심인재의 육성과 관리가, 개인에게는 자신의 핵심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발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살기 어렵던 시절에는 불도저 식 관리가 가능하였지만 개인의 자아실현의 욕구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는 개인의 희생을 요구하는 ‘공동의 목표를 향하여 앞으로’의 외침이 공허할 뿐이다.

우리나라 코칭의 역사는 4년 정도에 불과하다. 초기에는 기업의 리더들에게 리더들이 갖춰야 하는 리더십의 역량 중에 하나로 코칭교육을 실시했다.

일상적인 업무와 대화에서 코칭접근법을 활용함으로써 부하직원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협력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스킬 개발을 위한 교육의 일환이었다.

하지만 최근 2년전부터는 기업의 핵심인재들(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일대일 코칭서비스도 각광을 받고 있다. 아직까지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견된다.

1~2년 전부터는 기업코칭 외에 개인코칭에 대한 관심도 일고 있다. 대중매체를 통해 라이프코칭이 소개되면서 일반 개인들도 코칭을 통해 효과를 경험하게 되었다.

한국코치협회는 2004년 연말 디즈털조선과 ‘사랑의 코칭 캠페인’,




2005년에는 여성가족부 포털사이트 위민넷과 함께 ‘라이프코치’를 기획 운영해 코칭서비스를 대중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개인코칭의 경우에는 직장 내에서의 성과, 인간관계, 커리어, 창업비즈니스, 가족간의 관계, 양육, 데이트 등 그 주제가 다양합니다. 대상의 연령도 다양해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코칭,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스튜던트 코칭도 진행되고 있다.

한국코치협회가 사단법인으로 허가를 받은 것 역시 한국에서 코치라는 분야가 하나의 전문직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한국코치협회 회원은 현재 130명 정도이며 인증코치(KAC: Korea Associate Coach)는 80명 내외다. 2006년 하반기에는 다음 단계의 인증코치(KPC:Korea Professional Coach) 시험을 실시하여 한국코치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교육과 인증을 강화하고 전문코칭연구를 지속하는 동시에 대중홍보를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코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미국, 일본, 중국 코치협회와의 적극적인 교육을 통해 한국코칭의 글로벌화 방안도 모색 중이다.

대한민국코치대회(2006년 10월 제 3회 대회 개최)에 세계적인 코치를 초청, 우리 사회에 코칭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중국코치협회의 초청을 받아 중국코치협회 컨퍼런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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