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복리후생 아웃소싱도입 전략 - 개요 및 현황
기업 복리후생 아웃소싱도입 전략 - 개요 및 현황
  • 남창우
  • 승인 2006.09.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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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적복리후생제도 개요 및 현황]

선택적복리후생제도의 개요

“선택적복리후생제도는 기업복지의 한 형태로서 기존의 기업복지 혜택이 일방적으로 제공되었던 것과 달리 기업이 제공하는 복지혜택 중에서 개인별로 주어진 예산 범위 내에서 근로자가 선호하고 필요로 하는 항목과 수혜수준을 자신에게 맞추어 스스로 선택하는 제도이다.”(사내근로복지기금운영실무, 김승훈 저 481p) 이는 식당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골라 먹듯이 기업이 제공하는 복지항목 중 필요항목을 선택한다고 하여 일명 ‘카페테리아(Cafeteria)식 복리후생제도’ 라고 불리기도 한다.

도입 배경

가장 큰 이유는 근로자들의 욕구 충족에 있다. 기업의 복지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로자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어 효율적인 운영방안이 필요하게 되었다.

실제로 이 제도를 도입한 사업장들을 보면 비교적 대규모 사업장으로, 복지제도가 타 회사보다 훨씬 우수함에도 근로자들의 불만이 점점 커감에 따라 복지제도의 개선을 고려하게 되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여러 복지항목의 도입으로 복지비용은 한계에 이를 만큼 커졌지만 실제로 근로자들이 느끼는 만족도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해 비용의 효용성이 크게 떨어졌던 것이다.

이와함께 평생직장의 개념 변화도 주요 요인의 하나다. IMF 이후 종신고용이나 평생직장에 대한 개념이 약해지고, 비정규직 등 고용형태가 다양해짐에 따라 근




로자들이 미래보다는 현재의 복지혜택을 선호하는 경향도 선택적복리후생제도의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장기근속에 대한 보장이 점점 희박해지면서 미래에 주어질 혜택보다는 당장 자기계발이나 문화, 레져 등 여가에 대한 혜택이 주어지길 바라게 된 것이다.

도입 필요성

카페테리아 복리후생 아웃소싱은 현행 복지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해주고 복리후생 수혜의 형평성을 제고해주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내부 고객인 직원들의 만족도 증대를 위해 다양한 Needs를 수용할 수 있는 “참여형 복지제도” 도입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기업 입장에서도 추가적 큰 비용 부담 없이 직원들의 동기부여 및 인적자원 관리의 유효한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도입 현황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공무원의 경우 지난해 대통령령 제 18841호에 의거 맞춤형복지제도로 명칭 변경되면서 공공기관(중앙기관, 교육기관, 지방자치단체)은 2007년까지 대부분 도입 완료 예정이며, 공기업 등 관련 기관은 2008년까지 대부분 도입 완료 예정으로 진행중이다.

또한 연봉 및 복지제도의 최상위 집단인 대기업에서도 선택적복리후생제도를 이미 도입하여 운영중이거나 도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전국 30여만개 이상의 사업장 중 노사협의회가 설치되어있는 35,000여개의 사업장은 자체 현실과 조직문화, 도입시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제도 도입여부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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