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동부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최근 제10회 물류관리사 시험 합격자 발표에서 국내 물류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3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대한통운, 한솔CSN, CJ GLS 등 대부분의 물류기업이 5명 안팎의 합격자를 배출한 반면, 동부익스프레스는 143명이 응시해 36명이 합격, 25%의 합격율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전체 합격율이 14%인 것을 감안할 때, 높은 합격률이 아닐 수 없다.
이번 결과로 동부익스프레스는 업계 최다인 60여명의 물류관리사 자격증소지자를 보유하게 돼 물류업계 전문인력 최다 보유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회사 측은 이같은 선전에 대해 물류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최헌기 대표이사의 강력한 의지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일궈낸 값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앞으로도 물류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미 최근 물류아카데미와 연구소를 개원했는가 하면, 물류아카데미 과정을 이수할 경우 Post-아카데미 과정으로 국제공인물류자격 취득은 물론, 국내 물류전문대학원의 진학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물류전문인력 최다 보유는 최근 전문 인력난으로 고심하고 있는 업계현황에 비춰볼 때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향후 더욱 많은 전문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적극적인 직원교육 및 교육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7년부터 매년 한 번씩 실시되는 물류관리사 자격시험은 물류관리론, 화물운송론, 보관하역론, 물류관련법규 등 4개 과목에 대해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이상인 자를 합격자로 결정하고 있다.
지난 8월 20일 치러진 제10회 물류관리사 자격시험에는 8천732명이 응시해 1천221명이 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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