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법 시행 영항 클 듯… 효율적 노무관리 방향 중요”
“비정규직법 시행 영항 클 듯… 효율적 노무관리 방향 중요”
  • 곽승현
  • 승인 2007.02.1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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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부서장 인터뷰]

이호진 웨스틴조선호텔 인사총무팀장

▶ 웨스틴조선호텔의 인재상은

당사의 사훈(社訓)은 최상의 서비스 (Quality Service), 최고의 인재 (Quality People), 최선의 경영 (Quality Management)이다. 당사의 인재는 당사의 경영방침을 이해할 수 있으며, 회사의 성공을 통해 자아실현을 얻을 수 있는 능력있는 인재를 원한다.

▶ 인재채용은 어떻게 이뤄지며, 선발기준은?

수시로 접수된 인적자원과 CWC인턴십 등 실습인력 중 우수평가자 인력풀을 형성해 상시 채용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도 서비스 마인드를 갖고 어학능력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한다.

▶ 올해 변화되는 인사관련 제도가 있다면?

올해 특별히 달라진 제도가 있다면, 다면평가 제도를 신설한 것이다. 상사가 부하를 평가하는 기존의 일차원적이고 일방적인 탑다운(TOP-DOWN)식의 평가제도를 보완해서 상사 외, 동료와 부하의 의견을 듣고 평가에 일부를 반영하는 인사제도를 통해 보다 공평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호텔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재는 ?

호텔은 서비스라는 무형의 자산을 창출하는 곳이다. 항상 미소 띈 얼굴로 고객을 맞이하면서 ‘서비스’ 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결과물을 생산해 내는 곳으로서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호텔이다. 서비스라는 보이지 않는 결과물을 창출하면서, 고객에게 만족감을 부여해 줌으로서, 일에 대한 성과를 맞볼 수 있는 곳이다.

▶ 노무관리는 어떠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조선호텔이 ‘고객만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듯이, 조선호텔의 내부고객인 ‘직원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무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항시,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직원들의 고충사항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고충해결을 위해 움직이고, 향후에는 유사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철저한 사전관리를 목표로 삼고 있다.

▶ 노사관계로드맵과 비정규직법에 따른 노무관리 방향은?

호텔의 자본은 ‘인력’이다. 호텔은 인력이 생산해 내는 서비스로 움직이고 성장하는 기업인 만큼, ‘인력’이라는 자본은 호텔에서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금번에 통과한 비정규직법이 호텔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예상되니 만큼, 향후의 노무관리 방향도 신중히 생각해야 할 것이다. 비정규직법의 취지와 조선호텔의 경영전략을 적절히 연계해 효율적인 노무관리 방향을 세울 계획이다.

▶ 직원의 복리후생 제도 및 정책은?

호텔에 대한 경험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연 10박의 호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호텔 외, 해외 웨스틴 체인호텔에서도 25% DC된 가격으로 호텔에 투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다양한 호텔 투숙 기회를 최대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직원 교육에 체계 및 지원은?

사내 직무교육은 물론이며, 외부교육 지원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외,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실시간 시행이 가능한 다양한 사이버교육도 적극 지원해 직원들의 경력개발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학점제 운영을 통해 직원 1인당 8학점을 이수하도록 의무화해 개별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 인사담당자가 갖춰야 할 요건은 어떤 것인가?

인사담당자는 ‘사내 컨설턴트’다. 직원들이 언제든지 부담 없이 다가가서 직장 내 고충 및 개선사항에 대한 상담을 요청할 수 있는 자리에 항시 있어야 한다. ‘직원들’이 아닌, ‘직원’을 관리할 수 있는 자로서, 개별 1:1 관리를 시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인터뷰] 이호진 웨스틴조선호텔 인사총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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