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ATM기 도입 서비스강화 비용절감 '일거양득'
은행권 ATM기 도입 서비스강화 비용절감 '일거양득'
  • 김상준
  • 승인 2008.02.12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행들이 영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자동화기기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아웃소싱을 활용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최근 지점 직원들이 단순 입출금 업무에서 벗어나 전문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자동화기기도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의 경우 서비스 강화 및 비용절감 차원에서 자동화기기를 아예 외부 업체에 아웃소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총 7,000여대의 자동화기기 외부 아웃소싱 사업자 선정 작업을 추진 중이다. 신한은행은 자동화기기를 아웃소싱 사업자에게 매각한 후 이를 다시 임차해 사용하기로 했다.

이처럼 아웃소싱을 활용하면 자동화기기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웃소싱 업체의 자동화기기 종합관리시스템(ATMS)에 힘입어 서비스 지원체계를 일원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우리은행은 올해 ATM과 현금출금기(CD) 1,500대를 일선 영업점에 배치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ATM 550대 ▲공과금수납기 200대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농협은 모두 2,000여대의 ATM과 CD를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업을 강화할 수 있도록 800여대의 공과금수납기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ATM 160대 ▲CD 445대 ▲공과금수납기 50대 등 총 655대의 자동화기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