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 청춘비상 - 세상을 바꾸는 1천 개의 직업”은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에 집중한 나머지, 직업 선택에서 다양한 목적과 시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잊어버린 젊은이들과 우물 안 세상에 답답함을 느끼고 새로운 해답을 찾아 방황하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기획하였다. 이번 강연회는 삶과 직업의 관계를 통찰할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하고(김제동), 세상을 상상할 수 있는 1천 개의 새로운 직업을 소개(박원순)한 뒤, 자신이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비야) 할 예정이다.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고 믿고 행동하는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가 발표하는 1천 개의 직업은 ‘공정무역’, ‘에코 디자이너’, ‘그린빌딩 평가사’, ‘지역화폐 운동가’, ‘탄소배출권 거래사’, ‘도시농업설계사’ 등 사회적으로 명분이 있으면서 전망이 있는 직업군으로 이뤄져 있다. 이러한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참가하는 젊은이들은 직업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표 강연자 외에 20~30대 사회혁신기업가들의 한마당도 준비되어 있다. ‘청년! 창의적 경영을 꿈꾸다!’라는 기치 아래 여행지(국가) 주민들의 고유한 문화를 존중하고 윤리적인 여행을 추구하는 공정여행회사 ‘공감만세’, ‘모두가 공유하는 예술’을 모토로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공연행사를 여는 ‘A.O.A(Art Owned by All)’, 농촌의 B급 농산물을 social network를 이용해 도시로 연결하는 ‘빛트인(Between)’, 이주여성의 생산품을 판매하여 자립적인 생계 유지가 가능하도록 힘쓰는 ‘에코팜므’ 등 10여 개 이상의 젊은 사회혁신기업들이 모여 그들의 사업에 대해 상호 공유하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강연회에 참석하는 젊은이들은 새로운 직업군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정보 외에, 이미 자신만의 블루오션을 개척해가고 있는 사회혁신기업가들의 부스를 탐방하고 직접 네트워킹 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비전과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좀 더 체계적인 활동을 원하는 젊은이들은 희망제작소가 기획하고 진행하는 희망별동대(청년사회혁신아카데미) 제2기 과정 접수를 통해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선 또 참가자들의 수줍은 열정을 깨울 수 있도록 ‘좋아서하는밴드(이하 좋아밴)’의 공연이 진행된다. 조준호(퍼커션), 손현(기타), 안복진(아코디언), 백가영(베이스)으로 구성된 ‘좋아밴’은 “하고 싶은 일만 하기에도 시간은 짧다!”는 모토로 2009년 결성된 이후 1년 만에 인디밴드계의 샛별로 떠오른 실력파 밴드이다. (2009년 그랜드민트페스티벌 최고의 루키상, 2009년 한국대중음악축제 올해의 헬로루키 인기상 수상)
짐을 풀면 무대가 된다는 거리의 악사 ‘좋아밴’은 길거리에서 혹은 야근에 지친 직장인이 가득한 사무실에서 본인들이 좋아서 활동하는 밴드이다. 2008년 4월 첫 공연을 시작한 이후 전국을 돌며 거리공연을 펼치고 있다.
2009년 4월 첫 번째 이피(EP) <신문배달>을, 2010년 5월에는 두 번째 이피(EP) <취해나보겠어요>를 발매했고, 2009년 12월에는 이들이 전국을 누비며 거리공연을 하는 여정이 담긴 <좋아서 만든 영화>를 개봉했다.
방송 혹은 인터넷 포스터 홍보가 시작되기 전부터 도시형대안학교인 이우 고등학교, 각 지역구 인력개발센터에서 단체 예매를 신청하는 등 ‘청년비상 - 세상을 바꾸는 1천 개의 직업’ 강연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청년실업과 불안한 현실 상황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후 9월11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행사를 마친 뒤, 경상도와 전라도 등 지역으로 확대하여 후속 행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 아래 블로그에서 행사 일반사항에 대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blog.makehope.org/1000/
http://www.makehop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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