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대표기업 (주)미래글로텍- 희망과 일자리를 찾아주는 ‘희망을 주는 일터’
광주광역시 대표기업 (주)미래글로텍- 희망과 일자리를 찾아주는 ‘희망을 주는 일터’
  • 이효상
  • 승인 2010.12.2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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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아웃소싱 분야 개척등 ‘다름’을 아는 종합 아웃소싱기업

‘희망을 주는 일터’
광주 광천종합터미널 상가에 위치한 (주)미래글로텍(대표 주형탁/ www.mrjob.net)의 사무실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눈에 띠는 문구였다. 원목에 양각으로 새겨 벽에 걸어 놓은 문구였는데, 이 회사의 ‘사훈’이었다. 대부분의 회사들과 달리 인간의 온기가 느껴지는 사훈을 보며, 무언가 다르겠다는 생각을 했고 역시나 달랐다.

주형탁 대표가 사훈을 ‘희망을 주는 일터’로 정한것은 IMF 직후였던 창업(2003년 8월) 당시에 실업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들에게 희망과 일자리를 주고 싶었다고 한다. 때마침 광주시에서 ‘콜센터 메카 육성정책’을 발표했고, 아웃소싱 산업의 전망도 밝을 것 같아 평소에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렇게 창업한 (주)미래글로텍은 광주를 대표하는 종합아웃소싱회사로 성장했고, 근로자파견, 제조도급, 리크루팅(헤드헌팅, 채용대행), 컨설팅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문교육기관인 미래TM 아카데미에서는 텔레마케터 교육, 콜센터 컨설팅 및 콜센터 아웃소싱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는 (주)동하코퍼레이션, (주)금호산업, 한국가스공사, 하남전기, (주)코셋, 금호터미널, (주)LST, 글로비스(주), 담양군청, 엠코, 계림교회 등이다.

거래처 중 타 기업과 차별화된 분야가 교회 아웃소싱이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집사인 주 대표가 신규로 개척한 분야다. 대부분 교회가 아웃소싱 대상이 될까라고 생각을 하겠지만, 의외로 대형교회의 경우 아웃소싱 수요가 꽤 크다고 한다. 보통 사무직 10여명, 차량별 운전직 다수등 여러분야에 정규직을 채용하는 게 상례인데 비해 직원관리의 전문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 대표는 ‘사람 맛’이 나고 사람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경영인이다. 경영인들이 흔히 돈이나 물질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주 대표는 항상 인간관계를 우선시 한다.
“사람 노릇을 하는 게 중요하지 돈을 버는 게 뭐 그리 중요한가” 라고 반문한다. 그래서 주대표 일상의 중심에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애경사가 있다. 5시 10분에 기상하여 운동을 하고, 7시 30분이면 거래처의 생산현장에 도착하여 직원들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한명이라도 더 만나보고 대화를 한다. 매일 매일의 일상이다.

현장에서 직원들과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애로사항등을 처리한 후 회사로 들어와 일을 보는데, 하루 10시간 이상 업무를 한다고 한다. 참 부지런한 경영인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일상은 애경사 챙기기다. 천재지변이나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직접 애경사에 참여를 한다고 한다. “직원들은 같은 배를 탄 운명공동체인데 선장인 자신이 당연히 해야 할 도리”라는 것이다.

이렇게 회사의 대표가 직원들의 궂은일을 직접 보살피다 보니 (주)미래글로텍의 직원들간엔든든한 신뢰관계가 형성되어 있고 강한 소속감이 있어 경쟁사에 비해 이직율이 낮다고 한다.

주 대표가 미래를 위해 관심을 갖는 분야는 ‘시니어 시장’이다. 베이비붐 세대를 필두로 시니어들의 퇴직이 늘고 있지만, 이렇다 할 대책을 내 놓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정이다.
주 대표는 이러한 시대상황에 일조하기 위해 시니어 이직자·퇴직자들의 기술이나 기능이 사장되지 않고 활용될 수 있도록 DB를 구축할 계획이다.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시니어들의 기능별, 기술별 활용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갖추는 게 목표라고 한다.

소명의식이 강한 주 대표가 시니어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터’를 일궈 주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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