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조선 기능인력 1천800여명 양성
전남도, 조선 기능인력 1천800여명 양성
  • 이효상
  • 승인 2011.04.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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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최근 조선 및 해양플랜트 분야 수주 증가에 따른 기능인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인력수급의 불균형 해소 및 안정화를 위해 산·학·관 협력체계를 구축, 신규 기능인력 무료 교육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5일 오후 전남 조선산업 지원협의회(위원장 박종환 목포대 교수)를 개최, 대불산단 기자재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능인력의 적기공급과 기업체 수요 및 취업 보장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폴리텍Ⅴ대학, 현대삼호중공업 기술교육원과 대한조선 기술교육원 등을 통해 교육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전남도는 신규 기능인력 수요 규모를 약 2천500여명으로 파악하고 올해 용접, 취부분야 1천800여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노동고용부의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현대삼호중공업 및 대한조선 기술교육원에서 약 1천600여명을, 전남도·전남TP의 기업지원서비스사업으로 약 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목포폴리텍Ⅴ대학에서 약 200여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부족한 700여명에 대해서는 기존 1∼2단계(2005∼2009년·1천940여명)에서 양성한 인력의 도내 유인, 직업전문학교 인력(270명) 및 특성화고 졸업생(270명)에 대한 조선산업 분야 취업 유도, 외국인 근로자 채용 확대 등의 방법을 통해 수요에 대처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전남도의 기능인력 양성사업은 교육생에 대해 매월 20만원의 수당이 지급되고 수업료 무료, 기숙사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3개월의 교육과정을 마치면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 등 도내 조선 관련기업 및 기자재기업에 취업하게 돼 청년실업자에 대한 취업기회 제공 등 고용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남도는 고도의 전문인력은 신규인력 2∼3명분의 작업량을 수행함으로써 인력 부족문제 해소 및 작업 능률 향상에 많은 도움 될 것으로 판단, 2009년부터 추진해온 재직자 직무 향상교육(700여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전문인력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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