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채용, 면접 비중이 서류보다 2배 높아”
“하반기 채용, 면접 비중이 서류보다 2배 높아”
  • 이효상
  • 승인 2011.08.0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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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취업에 성공하고 싶다면, 서류전형보다 면접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좋겠다. 실제로 하반기 채용 시 서류보다 면접의 평가 비중이 2배 가량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하반기에 신입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216개사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전형의 평가 비중’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35:65(서류:면접)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류와 면접의 비중이 ‘30:70’이라는 응답이 30.1%로 가장 많았으며, 계속해서 ‘50:50’(19.9%), ‘40:60’(17.1%), ‘20:80’(16.7%), ‘10:90’(8.8%) 등의 순이었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으로는 ‘적극성’(53.7%,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성실성’(50.5%), ‘직무에 대한 관심’(42.6%), ‘직무지식, 능력보유’(42.1%), ‘면접 태도, 에티켓’(29.2%), ‘자기소개’(25.5%), ‘지원 동기’(25%), ‘애사심, 입사 열정’(23.1%), ‘입사 후 포부’(20.8%) 등의 답변이 있었다.

그렇다면 올 하반기 채용에서 면접 전형은 어떻게 진행될까?
면접 형태는 대기업의 경우 ‘다대다 면접’(54.5%, 복수응답)을, 중소기업은 ‘일대일 면접’(67.9%)을 주로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면접 횟수는 절반 이상인 63%가 ‘2단계’로 진행한다고 답했다. 이어 ‘1단계’는 26.9%, ‘3단계’는 9.7%, ‘4단계 이상’은 0.5%였다.

면접 방식은 응답 기업의 대부분인 91.2%(복수응답)가 ‘질의응답면접’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토론면접’(12%), ‘실무수행면접’(11.6%), ‘영어(외국어)면접’(8.8%), ‘PT면접’(5.1%) 등이 있었다.

한편, 면접에서 직무능력과 인성의 평가 비중은 ‘인성’(38%)이 ‘직무능력’(8.8%)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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