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일자리 확대
경기도, 장애인 일자리 확대
  • 박규찬
  • 승인 2012.01.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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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나섰다.

경기도는 부족한 장애인 일자리를 넓히기위해 사회서비스 및 공공부문 일자리를 확대,발굴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경기도는 경제활동이 어려운 3급 이상 중증 장애인을 위해 올해 9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1,608명에게 관공서 청소 도우미ㆍ우편물분류 도우미ㆍ행정도우미 등 공공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도내 공공도서관 151개소에 자폐 장애인 1명 이상을 사서보조원으로 배치한다.

또한 2009년 2.9%(197명)에 그쳤던 도청 및 도내 21개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률을 올해에는 3.3%(220명)로 늘리고, 2014년까지 시ㆍ군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인의 복지증진 및 안정적인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장애인 중심의 생산적 복지 일자리도 발굴한다.

장애인 단체에 지원하는 복지사업 가운데 유사ㆍ중복사업을 통합하고 장애인 사회적기업도 도입할 계획이며 장애인 교육 및 직업훈련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을 선정해 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장애 유형별 적합한 직종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를 경기복지재단에 맡겼으며 민간 일자리 창출에도 눈을 돌려 올해 처음으로 장애인 온라인 쇼핑몰창업지원을 통해 30개사를 배출, 경영 및 판로지원을 할 계획이다.

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거나 고용인원이 적은 도내 대기업을 찾아가 장애인 고용촉진을 독려하기로 했다.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의 한 관계자는 "장애인 일자리는 노인이나 청년일자리에 비해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며 "올해에는 일할 수 있는 장애인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전국 장애인의 19.9%인 50만704명의 장애인이 등록돼 있으며 이중 경제활동이 어려운 3급 이상 중증 장애인은 16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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