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 가상화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데스크톱 가상화란 운영체제(OS), 데이터, 프로그램 등을 기업의 데이터센터에 저장해놓고 사용자는 데스크톱PC, 노트북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여러 기기로 접속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자신이 설정해놓은 PC 바탕화면, 폴더 등을 어디서나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내 PC를 쓸 수 있는 것이다.
이 분야에서는 시트릭스시스템즈가 독보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SK텔레콤을 포함해 풀무원, 웅진, 두산, KT 등이 시트릭스의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을 도입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일부 쓰고 있다.
오세호 시트릭스시스템스코리아 지사장은 “데스크톱 가상화를 통해 이제 언제 어디서나 어떤 인터넷기기로나 자신의 PC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며 “지금까지는 사무실에서 자신의 PC로만 일을 했지만 앞으로는 ‘장소’ 기반 비즈니스가 ‘일’ 중심 비즈니스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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