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3년 양질의 여성일자리 2만여개 만든다
경기도, 2013년 양질의 여성일자리 2만여개 만든다
  • 김연균
  • 승인 2013.01.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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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경력단절여성과 여대생 취업 지원을 강화하여 2013년 20,000여개의 여성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국·도비 56억원을 투자한다.

도내 여성 중, 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장기간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취업지원 및 구직희망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도내 18개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인력개발센터 7개소, 근로자복지센터 5개소를 통해 집단상담, 직업교육훈련과정, 인턴제를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재취업 전문교육을 통해 1만 7천여개, 여성인력개발센터 및 근로자복지센터를 통한 직업교육으로 3천여개, 그 외 여대생커리어개발과 장애여성 등을 위한 맞춤형 훈련 등을 함께 추진한다.

또한 여성인력기관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3개(수원 2, 포천1)를 확충하고 하반기에도 추가 지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렇게 되면 2013년도 여성일자리 2만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여대생들의 진로 및 직업선택을 적극 지원한다. 남성중심의 취업환경과 여성특유의 생애주기적 특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장애들을 해결하고 여성의 성공적인 직장생활에 필요한 능력과 리더쉽 개발을 위해, 아주대학교를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로 지정하여 향후 5년간 청년여성의 경력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전학년 여대생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상담 등 커리어코칭 과정과 취업이 임박한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과정의 운영으로 총 2,500여명을 지원한다.

아울러, 경기도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47.4%(2012년말 기준)를 OECD 국가수준(61.9%, 2011년 기준)으로 끌어올리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여성이 행복하고 여성인력의 활용으로 국가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여성근로자의 복지와 함께 취약계층인 장애여성과 이주여성 그리고 북한이탈 여성들의 삶과 일자리를 위해서도 예산을 투입하여 집단 내 다양한 차이를 고려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여성가족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을죽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21세기는 여성의 시대이며 여성인력을 활용하는 것이 선진국 진입의 중요 요인”임을 강조하며 “보육을 통한 일·가정 양립지원 정책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위한 일자리 창출이 경기도 가족여성 정책의 중심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설명을 통해 “다양한 욕구와 능력을 갖춘 여성인력 활용이 지금의 경제위기 극복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보고 2013년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전기를 경기도 여성이 담당할 것이라며 경력단절여성, 여성근로자, 여대생 인력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여성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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