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25개소 지정
고용부,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25개소 지정
  • 김연균
  • 승인 2013.01.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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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는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25개소를 지정하여 40대 이상 퇴직자 및 퇴직예정자에게 재취업 및 창업, 생애설계 지원 등의 종합 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는 종전의 노사발전재단 15개소 전직지원센터와 6개소 중견전문인력 고용지원센터를 통합하고, 30일 6개소를 추가 지정함으로써 전국적인 중장년층 전담 전직지원 인프라 역할을 하게 돼 중장년층에 대한 전직지원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택의 경우 쌍용자동차 퇴직근로자 등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있어 우선적으로 지정됐고, 그동안 전직지원기관이 없던 고양상공회의소 경기북부지역과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목포상공회의소지역에도 각각 한 군데씩 추가 지정 됐다.

한편, 상공회의소가 지정(5개소)됨으로써 중기중앙회, 전경련,무역협회, 경총에 이어 주요 5개 경제단체가 모두 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용부는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를 매년 늘려감으로써 전국적으로 더 촘촘한 전직지원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로 키울 방침이다.

이같은 배경에는 그동안 인구고령화, 베이비붐세대 퇴직,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중장년층의 재취업 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퇴직인력에 대한 기업의 자율적인 전직지원서비스 제공이 부족하여 퇴직자들이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자영업 실패 등 ‘준비되지 않는 퇴직’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어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300인 이상 대기업의 사업주로 하여금 정년퇴직이나 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 등 비자발적 사유로 이직하는 근로자에게 재취업·창업교육 및 취업알선 등 전직지원서비스를 기업 자체적으로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40대 이상 중장년 퇴직자 및 퇴직예정자 또는 기업이 전직지원서비스를 받고자 할 경우 가까운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에 문의하거나 방문하면 되고 “장년일자리희망넷”(www.4060job.or.kr)을 통해서도 신청 및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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