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고용부 "일자리 70만개 창출" 힘모은다
경기도-고용부 "일자리 70만개 창출" 힘모은다
  • 김연균
  • 승인 2014.09.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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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일자리 70만개를 만들겠다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공약 추진에 힘을 보탠다.

남 지사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오후 3시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일자리 넘치는 따뜻한 경기도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인력 양성과 산업단지 고용환경개선 등 일자리 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도가 일자리 70만개를 창출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31개 시·군도 지역별 민선 6기 일자리 창출 목표를 이달말까지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을 약속했다.

협약식 직전 열린 토론회에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시·군들의 요구가 이어졌다. 파주·광명 등에서는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설립비와 시설보수비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고, 군포 등 4개 지역에서는 중소기업 고용촉진지원금 제도 도입과 전통공예 명장육성 지역특화사업, 신용회복대상자 취업성공패키지 확대를 촉구했다.

의정부 등 9곳에서는 근로자종합복지회관 건립, 사회적기업 지원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도는 시·군들의 이같은 요구를 도정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협약 이행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정기적으로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도 도가 중점 추진하는 고용복지센터 설치 확대, 맞춤형 인력 양성 체계 구축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장관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곳은 결국 지역이며 지역의 정책수요를 얼마나 충족시키느냐가 고용정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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