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 기반 채용시스템 통과자들 “스펙사항 도움 안돼”
NCS 기반 채용시스템 통과자들 “스펙사항 도움 안돼”
  • 편슬기
  • 승인 2015.04.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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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13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시스템을 통과한 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학벌, 학점이나 어학점수 등 스펙사항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대부분은 이제까지 취업을 위하여 남들과 뒤쳐지지 않기 위해 학점관리, 토익 고득점을 목표로 준비해왔으나 막상 NCS기반 채용프로세스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또한 채용관련 NCS 종합정보망(www.ncs.go.kr)을 통해서 학습모듈을 직접 확인하거나 자료실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학력․학점을 전혀 보지 않고 직무능력중심으로 평가하는 NCS기반 채용은 취업준비생들로 하여금 채용의 신뢰성을 높였다는 반응이다. 특히, 응시자들은 NCS기반 입사지원서, 직무수행능력 면접시험에서 대하여 직무능력 검증 중심으로 진행됐다고 답했다.

한편 공단은 2013년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 無서류 전형 등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도입했고 올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하여 채용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 따라서 이번 설문조사는 NCS 기반 채용에 대한 취업준비생들의 인식과 제도개선을 위해서 실시됐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공단은 NCS 기반 채용을 통해 중도 이탈율을 9%에서 2%로 낮췄다”며“이러한 긍정적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채용시장에서 NCS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공단은 채용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공공기관 직원채용에 NCS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기관 NCS 활용 지원단’을 구성했다.


지원단에서는 NCS 활용 컨설팅, NCS기반 채용도구 개발(직업기초능력, 직무수행능력, 필기평가, 면접평가 등), 담당자 연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단 표준활용팀(052-714-8713~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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