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 발표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 발표
  • 편슬기
  • 승인 2015.04.29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용노동부는 정규직·비정규직 등 고용형태에 따른 임금·근로시간 등을 조사한 ’2014년도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간당 임금총액 항목에서 2014년 6월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16,701원으로 전년 동월(16,067원) 대비 3.9% 증가했고 이중 정규직은 18,426원으로 5.1% 증가, 비정규직은 11,463원으로 1.8% 증가했다.

비정규직 중 일일근로자는 12,589원(-1.4%), 기간제근로자는 11,872원(-1.2%), 단시간근로자는 11,603원(7.4%), 파견근로자는 10,189원(-3.9%), 용역근로자는 가장 낮은 8,792원(-0.1%)으로 조사됐다.

세부 급여항목은 시간당 정액급여로 볼 때 전체 근로자는 14,587원, 정규직 15,684원, 비정규직 11,253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각각 3.6%, 4.6%, 2.1% 증가했고 월 초과급여로는 전체 근로자 15만3천원, 정규직 18만원, 비정규직 7만1천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8%, 2.3%, 19.3% 증가했다.

2013년 연간 특별급여(2014년이 아닌 2013년 1~12월까지 1년간 지급된 상여급 및 성과급 등)는 전체 근로자 4백16만7천원, 정규직 5백42만9천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7%, 8.1% 증가한 반면, 비정규직은 33만3천원으로 전년 대비 12.2% 감소했다.

월 총실근로시간 항목에서 2014년 6월 기준 종사자 1인이상 사업체의 총실근로시간은 165.5시간으로 전년 동월(167.9시간) 대비 2.4시간 감소했고 이중 정규직은 177.7시간으로 전년과 비슷(-0.3시간)하며, 비정규직은 128.3시간으로 6.1시간 감소했다.

또한 비정규직 중 용역근로자(186.4시간)와 기간제근로자(178.0시간)의 근로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단시간근로자(76.8시간)는 가장 짧았다.

전년과 비교하여 파견근로자(7.0시간)와 기간제근로자(2.7시간)는 근로시간이 증가한 반면, 단시간근로자(-4.9시간)는 감소, 특히 일일근로자(-15.0시간)의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사회보험 가입률 항목에서 전체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87% 이상이며, 이중 정규직은 95% 이상으로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고 비정규직은 산재보험을 제외한 사회보험 가입률이 48~63% 대이며, 전년 동월에 비해 소폭 상승 추이를 보였다.

비정규직 중 파견 및 용역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90%대이며, 기간제근로자는 83~97% 수준, 일일근로자와 단시간근로자는 산재보험을 제외하고는 50% 내외 수준이었다.(다만, 일일근로자의 건강보험, 국민연금 가입률은 10% 미만)

부가급부 적용 및 노동조합 가입률 항목 중 상여금과 관련해 상여금을 적용받는 근로자는 전체 58.1%, 정규직은 69.4%, 비정규직은 23.8%로 조사됐고 비정규직 중 기간제근로자는 절반이상(51.9%)이 상여금을 적용받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일근로자와 단시간근로자는 상여금 적용률이 각각 3.9%, 16.0%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퇴직금과 관련해 퇴직금 적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전체 81.2%, 정규직은 93.1%, 비정규직은 45.1%로 나타났으며, 비정규직 중 용역근로자 90.5%, 파견근로자 87.7%, 기간제근로자 82.3% 순으로 나타났다.

노조 가입률 항목에서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노동조합 가입률은 9.7%, 정규직은 12.4%, 비정규직은 1.4%로 나타났다.

동 자료의 자세한 통계표는 5월초 이후 고용노동통계 홈페이지(http://laborstat.moe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원시자료는 고용노동통계 홈페이지의 신청서 제출 시 무상 제공이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