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근로자 13만 2천여명으로 나타나
파견근로자 13만 2천여명으로 나타나
  • 김연균
  • 승인 2015.05.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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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사업체 2468곳..평균 임금 20만원 이상 상승
지난해 파견근로자는 13만 2148명, 파견사업체는 허가업체만 2468곳으로 조사됐다. 특히 파견허용업무 중 사무지원 종사자의 업무에 근무하는 파견근로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고용노동부 고용차별개선과는 ‘2014년 하반기 근로자파견사업 현황’에서 이같이 밝혔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파견근로자는 2013년(13만 2108명)과 비교해 변동폭이 거의 없었고, 파견사업체는 150여 곳 증가(2013년 2314곳)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용업체수는 감소했다. 2013년 1만 5587곳이었던 사용업체수는 2014년 1만 5009곳으로 줄어들었다.

파견허용 업무(32개 업무) 종사자는 9만 5002명으로 전체 파견근로자 중 71.9%에 해당하는 것으로 고용노동부는 발표했다. 3만 7146명은 일시·간헐적 파견 업무에 종사하고 있었다.

파견허용업무 종사자 중 35.3%인 3만 3579명은 사무지원 종사자의 업무에 가장 많이 파견근로를 하고 있다. 뒤를 이어 음식조리 종사자의 업무에 1만 8949명, 고객관련사무 종사자의 업무에 8211명, 자동차운전 종사자의 업무에 6622명, 수금 및 관련종사자의 업무에 3837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견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큰폭으로 상향됐다. 2013년 153만 8천원이던 평균 임금은 2014년 175만 4천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파견허용 업무 종사자의 평균 임금은 183만 8천을 기록했다. 일시·간헐적 사유로 인한 파견근로자의 평균임금 154만원보다 30만원 가량 높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파견업 등록을 한 파견사업체는 2468곳으로 나타났다.

50인 미만의 파견근로자가 소속된 파견사업체가 1274곳으로 가장 높은 분포를 보였으며, 84곳의 파견사업체는 300인 이상의 파견근로자가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 각각 953곳, 928곳의 파견사업체가 운영 중에 있었다.
파견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용사업체도 서울(1만 307곳)과 경기(3265곳)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고용노동부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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