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454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공시는 전년대비 221개 기업이 증가했다.
’15년과 비교하면, 전체 근로자 중 소속 외 근로자 비율은 0.3%p 감소하고, 소속 근로자 중 기간제 근로자 비율은 0.8%p, 단시간 근로자 비율은 0.1%p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제 근로자 비율이 증가한 것은 건설업에서 공시 기업이 증가(122개 추가, 전년 대비 48.6% 증가)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규모별 특성은 전체적으로 ’15년과 유사하나, 소속 외 근로자 비율은 5,000인 이상 규모 기업에서 0.7%p 감소하고, 단시간 근로자 비율은 5,000인 이상 규모 기업에서 1.4%p, 기간제 근로자 비율은 500~999인 규모 기업에서 1.4%p 증가 하였다.
제조업의 경우 소속 외 근로자 비율은 조선(66.5%), 철강금속(38.6%) 등에서, 기간제 근로자 비율은 음식료(8.3%), 기계및 장비(6.8%)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단시간 근로자 비율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음식료(0.9%), 전자부품·컴퓨터및통신(0.4%)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년 비교) 제조업 내 산업별 특성 역시 ’15년과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소속 외 근로자 비율의 경우 전기장비(-1.5%p), 기계및장비(-1.4%p), 조선업(-1.3%p)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선 노동시장정책관은 3번째 공시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기업별로 고용형태를 공시하도록 한 것은 정보공개를 통해 기업이 스스로 고용구조를 개선하도록 유도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이러한 취지가 달성될 수 있도록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컨설팅, 포상시 우대 등 인센티브도 강화해 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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