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취업자 100만 시대
외국인 취업자 100만 시대
  • 김인희
  • 승인 2016.10.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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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실업률 모두 소폭 하락
[아웃소싱타임스]통계청이 20일 2016년 외국인고용조사를 발표한 결과, 2016년 5월 현재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42만 5천명, 국내 외국인 취업자는 96만2천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용률은 67.6%로 전년대비 0.7%하락했다.

2016년 5월 국내 상주 외국인은 142만 5천명으로 전년대비 5만 1천명(3.7%) 증가했으며, 국내 외국인 취업자는 96만 2천명으로 전년대비 2만 5천명(2.6%) 상승했다.

반면 외국인 고용률은 67.6%로 전년대비 0.7%하락했으며, 실업률은 4.2%로 전년대비 0.7%하락했다.

통계청은 고용률이 소폭 하락한 이유로 재외동포(3만 5천명)와 유학생(1만 3천명)의 낮은 증가와 고용률이 높은 비전문취업(-3천명)과 방문취업(-1만 9천명) 감소 등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통계청은 내 외국인 취업자의 주요 특성을 ▲성별 ▲체류자격별 ▲국적별 ▲연령별 ▲산업별 ▲직업별 ▲종사자 지위별로 분석했다.

먼저 성별로는 취업자 96만 2천 명 중 남자 63만 8천명(66.3%), 여자 32만 4천명(33.7%) 으로 전년대비 남자 1만 2천명(1.9%), 여자 1만 2천명(4.0%) 각각 증가했다.

체류자격별로는 비전문취업(26만 1천명, 27.1%), 방문취업(22만 1천명, 23.0%), 재외동포(19만 9천명, 20.7%), 영주(8만 8천명, 9.2%)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대비 방문취업은 1만 3천명(-5.5%) 감소했으나, 재외동포는 1만 9천명(10.8%), 영주 5천명(6.6%) 각각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44만 1천명, 45.9%), 베트남(7만 2천명, 7.4%), 비한국계 중국(6만 4천명, 6.6%), 북미(4만 5천명, 4.7%) 등의 순이었으며, 전년대비 북미 7천명(-14.0%), 베트남 4천명(-5.5%)으로 감소했으나, 비한국계 중국 7천명(13.0%), 한국계 중국 4천명(0.9%)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39세(28만 1천명, 29.2%), 15~29세(25만 6천명, 26.6%), 40~49세(18만 8천명, 19.5%), 50~59세(17만 3천명, 18.0%) 순이었으며, 전년대비 15~29세는 1천명(-0.2%) 감소했으나, 30~39세(1만 6천명, 6.0%), 50~59세(9천명, 5.3%) 등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43만 7천명, 45.4%), 도소매 및 숙박·음식점업(19만명, 19.7%),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8만 7천명, 19.4%)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대비 도소매 및 숙박·음식점업 1만 1천명(6.4%), 농림어업 8천명(20.4%),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6천명(3.5%) 등이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기능원·기계조작 및 조립(37만 5천명, 39.0%), 단순노무(30만 5천명, 31.7%), 서비스·판매(12만 1천명, 12.6%),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10만 4천명, 10.8%) 등의 순으로 집계됐으며, 전년대비 서비스·판매 1만 5천명(13.9%), 단순노무 7천명(2.3%), 농림어업숙련 종사자 3천명(13.5%) 등이 증가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57만 7천명, 60.0%)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임시·일용근로자(34만 2천명, 35.6%), 비임금근로자(4만 3천명, 4.5%) 가 뒤를 이었다. 전년대비 상용근로자 2만 4천명(4.4%), 비임금근로자 4천명(11.1%) 이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4천명(-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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