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 '청년위원 및 공익위원 제안서' 채택
노사정위, '청년위원 및 공익위원 제안서' 채택
  • 강석균
  • 승인 2016.11.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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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24일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에 대한 개선요구 사항을 담은 '청년위원 및 공익위원 제안서'를 채택했다.

지난 1년여 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공감대를 형성해 만들어진 제안서에는 청년위원들이 노사정에 각각 요구하는 현장의 실천적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노동계에는 청년고용협의회의 참여를 촉구하고 연공급 중심의 임금체계를 직무·능력·성과중심으로 개편하는 논의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하고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좋은 일자리 나누기에도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영계에는 채용문화 개선을 위해 구직자 위주의 언어로 채용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과 갑을 시각이 아닌 인간존중 기반의 면접문화 확산, 청년취업에 유리한 활동 참여조건을 재학생에서 졸업생으로 확대해달라고 제안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실업과 재취업간 안정적 재도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용보험 수급요건 완화 및 급여 확대를 요구했다.

또 니트족에 대한 정의 기준 명확화 및 체계적 실태조사 마련, 진로교육 인프라 확충, 재학 중 진로 상담 및 심리상담 확대, 중고등 단계부터 진로 교육 등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아울러 공익위원들은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등 과도한 격차 완화 노력 ▲대학의 취·창업 지원강화 ▲미취업자 직업교육훈련 현장성 제고 ▲청년 창업 및 해외진출 활성화 ▲청년 정책 소통채널 강화 등 5대 당면 과제를 '청년고용 문제에 대한 성찰 및 핵심 제안'에 포함했다.

정병석 청년고용협의회 위원장은 "청년고용의 근원적, 본질적 문제들을 검토해 노사정이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1기 청년고용협의회의 활동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2기 청년고용협의회가 25일 발족한다.

2기는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 고용의 질 개선 방안, 청년 인력수급 매칭 강화, 기타 청년 고용 확대에 관한 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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