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2016년 상반기 파견사업 현황
[기획]2016년 상반기 파견사업 현황
  • 강인희
  • 승인 2016.12.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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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사업체 현황

[아웃소싱타임스]1998년 법 시행 당시 789개소였던 근로자파견사업 허가업체는 2000년(1357개소)을 정점으로 감소하다가 2007년(1208개소)부터 다시 증가추세로 나타났다. 2016년 상반기에는 2,448개소로 작년 하반기 2,492개소 보다 44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실적업체는 1718개소로 허가업체수 대비 70.2%를 기록했다. 한편 사용사업체 및 파견근로자 임금은 증가했지만 파견근로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견업체 1.8%↓, 파견근로자 2.5%↓

올해 상반기 파견업체와 파견근로자는 작년 하반기에 비해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견업체는 2,448개소로 작년 하반기에 비해 44개소(1.8%)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견근로자 규모별 파견사업체 현황을 보면, 파견근로자 100인 미만 업체가 2,213개사(90.4%)로 대부분 소규모로 파견운영 됐고, 100인 이상은 235개소(9.6%)이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2,448개소 중 1,788개소(73.0%)가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소재하는 등 지역 편중 현상이 지속됐다. 이어 부산·경남 196개소(8.0%), 광주·전라 185개소(7.6%), 대전·충청 140개(5.7%), 대구·경북 115개(4.7%) 등에 순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파견근로자는 114,399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2,949명(2.5%)감소했다. 이는 최근 제조업 경기 침체 등으로 사용 인력 감소 때문이다.

연도별 파견근로자수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전년대비 각각 9.7%, 0.03% 상승세를 보였으나, 2015년과 2016년도에는 전년대비 각각 11.1%, 2.5%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 규모 파견업체와 동일하게 지역별 파견근로자수도 수도권 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울·경기지역이 103,529명(90.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부산·경남 3,948명(3.4%), 대전·충청 3.253(2.8%) 등이 뒤를 이었다.

파견기간별 근로자수를 보면, 6개월 미만자가 55,463명(48.5%)으로 2015년 하반기(58,220명)대비 2,757명(4.7%)감소했다. 이는 6개월 미만 파견근로자의 비중이 2012년도이후 감소하는 추세이다.

파견사유별로 보면 파견허용업무 종사자가 99,595명(87.1%)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4년이후 상승하는 추세이나, 일시·간헐적 업무 종사자는 14,804명(12.9%)으로 2015년 하반기 대비 4,840명(24.6%)감소했다.

사무지원 종사자 36.1% 가장 많아

파견근로자가 많이 종사하는 업종은 사무지원(36.1%), 음식조리(17.0%), 고객관련사무종사자의 업무(8.7%), 자동차운전(6.8%), 개인보호 및 관련종사자의 업무 4,935명(5.0%) 등 5개 업종이 대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업종 종사자는 7만 3281명(64.1%)을 기록했다.

사무지원 종사자의 업무는 일반사무 보조원, 워드프로세스 조작원, 사무용기기 조작원, 자료 입력 사무원 등을 의미하며 음식조리 종사자는 주방장, 음식점 조리사, 간이 음식점 조리사 등 조리사 업종을 뜻한다. 이외에 고객관련사무 종사자는 고객 상담 사무원, 기타 고객관련 사문원 등이며, 개인보호 및 관련 종사자는 보조 교육교사 및 시설 보조 보육사, 간병인 등이다.

일시적·간헐적 사유에 의한 파견근로자는 제조관련 단순노무, 단순조립, 수동포장 및 상표부착업무 종사자 순으로 많이 종사했으며,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종사자가 14,30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용업체 수 꾸준히 증가

사용업체 수는 15,510개소로 작년 하반기 대비 1,089개소(7.6%) 증가했고 1개소 당 7.4명의 파견근로자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8년 이래 사용업체 수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역별 사용사업체 현황을 보면 서울·경기지역 사용업체가 13,965개소(90.1%)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부산·경남 604개소(3.9%), 대전·충남439개소(2.8%), 광주·전라 265개소(1.7%), 대구·경북237개소(1.5%)등 순이다.

파견허용업무 평균 임금 2만 6천원 증가

파견근로자의 평균임금은 175만7,000원으로 2015년 하반기(173만1,000원)대비 1.5%(2만6,000원)증가 했다.
파견 대상 업무별 평균임금을 나눠 살펴 볼 때, 파견허용 업무 평균임금은 179만7,000원으로 작년 하반기 (175만3,000)보다 2.4%(4만3000원)상승했고, 일시·간헐적 사유에 의한 파견의 평균임금은 149만9,000원으로 작년 하반기(161만8,000원)보다 7.9%(12만7,000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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