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 농협경제지주에 위탁운영
전남도,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 농협경제지주에 위탁운영
  • 강석균
  • 승인 2017.05.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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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타임스 강석균 기자] 전남도는 나주시와 농협경제지주㈜가 호남권 친환경물류센터 관리․운영을 위한 위ㆍ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는 앞으로 5년간 농협경제지주가 운영한다.

나주 산포면 내기리에 건립 중인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는 2만 9,908㎡ 부지에 건축면적 1만 3,644㎡로 국비 146억 원, 도비 73억 원, 나주시비 73억 원, 총사업비 292억 원을 들여 정부시책사업으로 추진된다.

집배송장, 저온저장고, 선별포장, 안전성 검사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며 5월 현재 공정률은 75%다.

전남도와 나주시는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협력과 물류센터 조기 활성화 지원에 나서고, 농협경제지주는 전남 친환경농산물의 판로를 개척하며, 도민, 특히 나주시민을 우선 고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도와 나주시는 지난해 12월 위탁운영주체로 농협경제지주를 선정하고 농협경제지주 실무진과 협약을 위한 세부 논의를 해왔다.

3개 기관은 물류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지원 협의체를 지난 1월 구성․운영해 위․수탁 협약 기간과 전남지역 학교급식 지원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시군별․품목별로 친환경물류센터에 출하 가능 량과 물류센터에 출하된 친환경농산물의 판매망 구축을 위한 유통업체 방문 등도 추진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농협 하나로 마트뿐만 아니라 전국 친환경 매장에 전남 친환경농산물의 판로 개척 토대를 마련하고, 효율적 전남형 친환경학교급식시스템을 구축하게 됐으며, 서울시 공공급식 등 납품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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