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0%,“4차산업혁명으로 채용규모 축소될 것”
기업 50%,“4차산업혁명으로 채용규모 축소될 것”
  • 김용관
  • 승인 2017.06.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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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받는 직무는 제조생산,직업군은 금융인
[아웃소싱타임스 김용관 기자]
인공지능, 로봇기술, IOT 등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여파가 기업들의 채용축소로 이어질 것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119개사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이 고용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채용규모 축소’(48.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인력 재배치’(44.5%), ‘전문 인력 육성’(33.6%), ‘유망/쇠락 직무 변동’(32.8%), ‘구조조정’(26.1%), ‘정년 단축’(9.2%) 등이 있었다.

4차 산업혁명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될 직무로는 ‘제조/생산’(76.5%,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IT/정보통신’(33.6%), ‘재무/회계’(32.8%), ‘구매/자재’(19.3%), ‘서비스’(15.1%), ‘연구개발’(14.3%), ‘디자인’(10.9%), ‘인사/총무’(10.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가장 위협을 받을 직업군이 무엇일지에 대해서는 ‘금융인’(46.2%,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회계사 등 전문직’(45.4%), ‘기술직’(43.7%), ‘회사원’(33.6%), ‘교사, 교수 등 교육자’(14.3%), ‘농부/어부 등’(7.6%), ‘아나운서 등 언론인’(5.9%), ‘과학자’(5.9%) 등을 선택했다.

4차 산업혁명이 재직 회사의 사업영역에 밀접한 영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42.9%가 ‘다소 밀접한 영향’이라고 답했고, 이어 ‘거의 영향 없음’(38.7%), ‘전혀 영향 없음’(11.8%), ‘상당히 밀접한 영향’(6.7%) 순이었다.

실제로 조직운영에 영향을 받은 기업은 58%(69개사)였으며, 구체적으로는 ‘인력 재배치’(47.8%), ‘채용규모 축소’(31.9%), ‘전문 인력 육성’(29%) 등을 꼽았다.

4차 산업혁명이 고용환경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예상 시기에 대해서는 ‘5년’(31.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10년’(22.7%), ‘3년’(20.2%), ‘2년’(7.6%), ‘4년’(5.9%)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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