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면접이야기]-면접 유형별 전략(토론면접)
[진짜 면접이야기]-면접 유형별 전략(토론면접)
  • 이효상
  • 승인 2017.07.11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엘리트코리아 남경현 대표


대부분의 직장에서 업무수행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팀 단위로 한다. 의사결정 및 아이디어 제안을 위해서 자주 팀 미팅을 하게 된다. 팀 미팅 때는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제안하고, 또 다른 구성원의 제안을 경청해야 한다. 위와 같은 직장문화에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제안하는 능력, 협조성, 리더십이 요구된다. 기업은 이처럼 팀 단위 업무 환경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고자 집단토론면접을 실시하는 것이다. 토론면접은 역할이 없는 토론과 역할이 있는 토론 두 가지로 나뉜다.

▣ 역할이 없는 토론

역할이 없는 토론은 참가자들에게 아무런 역할을 정해주지 않는다. 토론 참가자들은 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역할을 나누어야 한다. 역할이 없는 토론의 특징은 논리적인 정답이 나오지 않는 ‘성형수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와 같은 딜레마 상황을 해결하도록 할 때가 많다. 그러므로 어떻게 결론을 내는가보다는 ‘토론 과정에 어떻게 참여하는가?’가 중요하다. ‘토론이 활성화되도록 공헌하는가?’ 등이 중요한 평가 포인트가 된다.

▣ 역할이 있는 토론

역할이 있는 토론은 참가자 개개인에게 구체적인 역할을 정해주는 방식이다. 주제에 대한 찬성과 반대 역할 등을 제공한다. 시나리오에 따라 자신이 발표할 내용까지 정해주는 경우도 있다. 토론장은 마치 역할 연기와 같은 분위기처럼 보인다. 이와 같은 토론 방식은 참가자들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크게 부각될 수 있다.

▣ 주요 토론 주제

문제 1. 감형 없는 종신형에 대한 입장
문제 2. 호봉제와 연봉제
문제 3. 금연아파트 건설
문제 4. 입학사정관에 대한 찬반
문제 5. 기업의 투명성 제고 방안

▣ 토론면접 시크릿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학교교육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토론면접이 피 면접자들에게 어색할 수 있다. 토론면접을 하다보면 토론이 아닌 자신의 주장만 고집하다 끝나는 경우가 있다. 개인적인 선호의 감정을 내세우는 억지 주장보다는 객관적인 정보를 기초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무엇보다도 토론능력은 단기간에 향상될 수 없다. 독서나 신문 사설을 꼼꼼히 읽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질문을 한다거나 동아리 활동 및 소그룹 활동에서 토론에 참여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